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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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온라인상 괴롭힘 시달려"…설리 사망에 외신도 긴급타전

기사입력 2019.10.14 19:47 / 기사수정 2019.10.14 21:48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가수 겸 배우 설리의 사망 소식에 외신도 이를 긴급 타전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K팝 스타 설리가 25세를 일기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메트로는 설리가 아역배우로 데뷔한 뒤 SM엔터테인먼트에서 소녀시대 티파니, 태연 등과 한 지붕에서 지냈다며 "악성 댓글로 고통받다가 2014년 에프엑스를 탈퇴했다"고 설명했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미러와 더 선 역시 설리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특히 더 선은 "설리가 '끔찍한 온라인상 괴롭힘(horrific online abuse)' 끝에 사망한 채로 발견 됐다"라고 설명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설리가 대인기피증과 공황장애에 시달렸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타임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포스트, 필리핀 ABS-CBN도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일본 대형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은 관련 소식을 홈페이지 첫 화면으로 설정했으며 중국 웨이보에서는 설리의 사망 소식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했다.

한편, 경기 성남 경찰서에 따르면 설리는 14일 오후 3시 21분 경 성남 수정동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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