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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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광장' 김소현X장동윤, 시청률 공약 지키러 온 '녹두전' 콤비 [종합]

기사입력 2019.10.14 12:59 / 기사수정 2019.10.14 12:59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김소현, 장동윤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14일 방송된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에는 KBS 2TV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의 김소현, 장동윤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김소현, 장동윤은 '녹두전' 시청률이 6%를 넘으면 재출연을 약속했다. 두 사람이 등장하자 DJ 정은지는 "얼마 안 지나서 다시 뵙는 게스트는 처음이다"며 "새벽까지 촬영하고 와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녹두전이) 월화드라마 1위에 분당 시청률도 9%를 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은지가 "장동윤 씨는 핼쑥해진 것 같다"고 하자, 그는 "밤샘 촬영 덕분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한 청취자가 두 사람의 옷이 비슷하다고 하자, 장동윤은 "저희가 이야기 안 하고 옷을 입어도 잘 맞다"고 답했다. 이에 정은지는 '동동주'는 최상의 케미다"고 말했다.

정은지는 두 사람에게 "드라마 촬영 때는 임기응변이 중요한 것 같다. 실제 임기응변 능력은 어느 정도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소현은 "최악이다. 웃음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장동윤은 "(김소현이) 한 번 조증이 올라오면 웃음을 못 참는다. 왜 웃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김소현은 "웃겨서 웃는 게 아니라 당황해서 웃음이 나온다. 웃으면 다들 정색을 한다. 고질병인 것 같다"고 밝혔다. 정은지 역시 "어이가 없어서 웃는데 주변에서 '너 왜 그래'라고 말한다"며 "예전에 드라마에서 낙지를 먹여주는 씬이 있었는데 혼잣말을 한 적이 있다. 이후 혼자 웃었다"고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다.

이에 장동윤은 "임기응변에 뛰어난 사람으로서 이해할 수 없다"며 "지금 이렇게 라디오 두 번 하면서 느껴지지 않냐"고 자화자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장동윤은 시청률 공약 중 하나였던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장범준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를 불러 청취자들의 귀를 호강시켰다. 이후 장동윤은 "목소리에 아카시아 꿀을 바르려고 했는데 설탕물 밖에 안 된 것 같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한편 '조선로코-녹두전'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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