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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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펀딩' 유준상 태극기함, 문재인 대통령도 감탄한 애국심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0.14 06:40 / 기사수정 2019.10.14 00:1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유준상이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났다.

13일 방송된 MBC '같이 펀딩'에서는 유준상이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태호 PD는 "10월 1일 국군의 날 행사 때 애국자 유준상님이 자리를 빛내주셨으면 하는 요청이 있었다. 유준상님뿐만 아니라 엄유민법 동료분들이 같이 노래를 해주시길 바란다"라며 국군의 날 기념행사 초청 소식을 전했다.

김태호 PD는 "국가행사에는 처음 초대되는 거냐"라며 물었고, 유준상은 "처음이다. 너무 영광스럽다. 좋다. 제가 열심히 잘 해보겠다"라며 기뻐했다.

이후 유준상은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했고, 엄기준, 민영기, 김법래와 군가를 불렀다.



더 나아가 유준상은 국군의 날 기념행사 도중 문재인 대통령과 만났고, '같이 펀딩'에서 제작한 태극기함을 선물했다.

유준상은 "이번에 '같이 펀딩'에서 태극기함을 (제작해) 완성했다. 평창 올림픽에 참여한 이석우 디자이너가 디자인했다. 국기는 20년 동안 부부 두 분이서 수작업으로 태극기 깃대를 만드신 분들이 계신다. 그분들과 중소상공인들이 만들어서 12억을 모금했다. 독립 유공자 후손들에게 돌아갈 예정이다"라며 설명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디자인이) 완전히 상상을 뛰어넘는다. 디자인의 혁명이다"라며 감탄했고, 태극기함을 설치하는 과정을 유심히 지켜봤다.



또 유준상은 "저는 참고로 삼일절에 결혼해서 태극기를 걸고 결혼하고 아내와 상해임시정부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그런 의미로 태극기가 제대로 걸리지 않는 게 답답해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태극기함을 만들게 됐다"라며 남다른 애국심을 과시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유준상을 격려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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