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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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정찬성, 오르테가와 대결에 시합 모드…홍준영 응원 [종합]

기사입력 2019.10.13 19:46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사부 정찬성이 후배 홍준영의 외로운 사투를 끝없이 응원했다.

13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정찬성이 가족을 공개했다. 

이날 첫 그라운드 기술 특훈은 아킬레스 홀드. 정찬성이 "빨리 나오는 순서대로 약하게 하겠다"라고 하자 제자들은 빠르게 줄을 섰다. 정찬성은 "최대한 고통스럽게 할 거다"라고 예고했고, 육성재는 비명을 지르며 죄송하다고 했다. 정찬성은 "이건 다칠 일 없다. 지압이라서 괜찮다"라고 말했다.

이상윤은 있는 힘껏 비명을 참으며 최장 기록 15초를 기록했지만,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이승기가 괜찮냐고 묻자 이상윤은 "안 괜찮다. 소리를 안 내보내려고 노력은 할 수 있는데,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여기서 어떻게 빠져나가냐"라고 놀랐다.


이어 정찬성의 아내가 등장, 호신용 기술 시범을 보였다. 정찬성은 체급 차이가 나도 기술을 알면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1대 4 실전 스파링. 훈련을 걸고 한 스파링에 제자들은 없는 힘까지 쥐어짜냈고, 이상윤이 사부의 이름표를 뜯으며 훈련을 종료시켰다.

훈련이 끝나고 육성재가 대전료에 관해 묻자 정찬성은 "대전료는 인기에 따라 정해지는 경우가 많다. 제가 그래서 높은 편이다. 그리고 7번 다 보너스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인 파이터에게 5만 달러를 지급한다고.

정찬성은 현재 체중은 80kg인데, 3주 훈련으로 7kg를 빼고, 계체량 하루 전에 7kg를 뺀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제자들은 크게 놀랐다. 운동&사우나로 수분을 배출한다고. 정찬성은 "계체량 때문에 머리를 밀거나, 손톱을 깎는 사람이 있다. 근데 그럴 힘이 있으면 좀 더 뛰면 된다"라고 밝혔다.


정찬성은 "전 신체적으로 뛰어나진 않다. 그런데 UFC에서 신체 능력치를 측정했는데, 근지구력을 측정하는 곳에서 챔피언급 선수보다도 많이 한다고 나오더라. 포기를 하지 않으니 그 사람들이 왜 좀비인지 알겠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과거의 사부처럼 체육관에서 잠을 청한 제자들은 사부의 집으로 향했다. 곧 대전상대를 발표할 시간. 정찬성의 바람대로 오르테가와 매치가 확정됐다. 그때 정찬성의 딸들이 등장했다. 제자들이 "육아가 힘드냐, 운동이 힘드냐"라고 묻자 정찬성은 "육아"라고 답했다.

이승기는 "딸들이 격투기를 하겠다고 하면 어떻게 하겠냐"라고 물었고, 정찬성은 "그런 질문 많이 받았는데, 상관 없다. 근데 아마 아들이 한다고 할 것 같다"라고 했다. 격투기에 대한 끼가 있단 말에 제자들은 믿지 않았지만, 13개월인 사부의 아들을 본 제자들은 크게 놀랐다. 이승기는 "리틀 포레스트에서 4살 봤을 때 느낌이다"라고 했고, 양세형은 "내가 생각하는 아기가 아닌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찬성과 아내는 정찬성이 시합에서 기절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당시 정찬성은 한 시간 정도를 기억하지 못하고 같은 질문만 반복했다고. 정찬성은 "그때 무서워서 그만둘까도 생각했다. 그런데 전 가족을 지키고 싶으니까. 전 제 가족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살 수 있게 해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후 정찬성은 결전의 장소인 케이지로 향했다. 정찬성은 경기를 앞둔 홍준영 선수에게 글러브를 선물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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