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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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거짓말' 이유영표 시크릿 스릴러 탄생

기사입력 2019.10.13 13:5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모두의 거짓말' 이유영표 시크릿 스릴러가 탄생했다.

12일 첫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모두의 거짓말’에서 김서희(이유영)는 아버지(김종수 분)가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사망해 충격에 휩싸였다.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는 동안 남편 정상훈(특별출연 이준혁)은 해외 출장으로 자리를 비웠다. 상훈의 부재는 서희를 더욱 불안하게 만들었다. 아버지 사고 전날 아버지와 상훈이 언성을 높이며 싸우던 모습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장인의 장례 이후에도 종적을 감춘 남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닌지, 아버지의 사고와 상훈이 어떤 관계가 있을지 상상조차 어려운 의심을 키우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간절히 남편을 기다리던 서희에게 상훈의 '손'이 돌아왔다. 아버지의 추모식에 놓인 상자 속에 서희와 같은 반지를 끼고 있는 잘린 손이 들어있던 것. 바닥에 떨어진 손의 반지를 보고 단번에 상훈의 손임을 직감한 서희는 충격에 휩싸인 채 오열했다. 이유영의 절규와 눈물이 뒤섞인 충격적인 엔딩이 인상적이었다.

이유영은 아버지와 남편의 다툼에 불안해하던 모습을 시작으로 장례식장에서 넋이 나간 듯 먼발치서 시신을 바라보던 눈빛과 아버지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애써 웃음 지으며 터뜨린 눈물까지 몰입했다.

비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도 사건을 추적해 갈 때는 스릴러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사건조사를 위해 형사 조태식(이민기)을 마주할 때, 이유영의 손 끝에서 전해지는 긴장감과 눈빛의 떨림은 극을 단번에 스릴러로 이끌었다. 이유영이 그리는 김서희의 불안함과 초조함이 스릴러의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이유영의 절규와 오열 역시 긴 여운을 남겼다.

'모두의 거짓말'은 매주 토일 오후 10시 30분 OCN을 통해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OC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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