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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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 코드 "7년 차지만 활동 많이 없어…아쉬운 점도 많아"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10.10 17:50 / 기사수정 2019.10.10 17:2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레이디스 코드가 7년차를 맞이한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레이디스 코드의 세 번째 미니앨범 'CODE#03 SET ME FREE'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CODE#03 SET ME FREE'는 'CODE#01 나쁜여자' 'CODE#02 PRETTY PRETTY'에 이어 6년 만에 귀환한 레이디스 코드 오리지널 세계관의 세 번째 코드 시리즈다. 

타이틀곡 'SET ME FREE'는 레이디스 코드만의 그루비한 바이브와 EDM편곡이 만나 완성된 뉴트로 펑크시리즈의 두번쨰 타이틀 곡이다. 진부한 일상에서 벗어나 맞이하게 된 완전한 자유와 해방감, 그 안에서 찾게 된 새로운 꿈에 대한 이야기를 가사로 담고 있다.


리더 애슐리는 "오랜만에 '코드' 시리즈로 돌아온 만큼 열심히 하겠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애슐리는 "6년이나 지나고 나서 세 번째 코드를 내게 됐다"며 "두 번째 까지만 하니까 기분이 찝찝해서 준비해서 나오게 됐다. 신인으로 돌아간 느낌도 나고 레이디스 초창기에 느꼈던 기분을 다시 느끼고 있다"라고 준비 과정을 밝혔다.

이어 "수록곡도 레이디스 코드만의 색깔을 담았다"며 "6년 만에 처음으로 팬송도 담겨있어 뜻깊다"라고 확실한 레이디스 코드만의 색깔을 예고했다.

소정 역시 "이번에는 더 찐하게 보여주고 싶었다. 더 펑키하고 더 레트로스러운 느낌이 들 수 있게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덧붙였다. 


소정은 "연습하면서 '노래가 신나고 재미있어야 아티스트고 신나고 재미있구나'라고 생각했다. 팬 분들도 좋아해주실 것 같아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 곡을 들었을 때 '나쁜 여자'와 '예뻐 예뻐'를 섞어놓은 느낌이 들었다. 저희에게 굉장히 잘 맞는 옷을 입었다. 이번 무대를 연습하며 무대에서 즐기자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주니는 "'나쁜 여자' '예뻐예뻐'도 신나는 노래였는데 이번 곡은 신나고 재미있고 빠른 곡이다"라며  "준비하면서 힘들어도 노래가 빠르니까 어쩔 수 없이 하게되더라. 힘들지만 재미있게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에 대해 묻자 소정은 "저희가 세월을 피해갈 수 없어 다 맞았다"며 "예전에는 다섯 번 연습하고 쉬고 그랬는데 이제는  세네 번 하고 한번씩 쉬게 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막내 주니는 "저는 한 번하고 한 번 쉬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어느덧 아이돌 그룹의 '마의 7년차'에 접어든 레이디스 코드. 애슐리는 이러한 징크스에 대해 "저희끼리도 이야기를 많이 한다. 사실 데뷔 차로는 7년차이지만 활동을 못했다. 아쉬운 것도 많고 못보여드린 것도 많아서 보여드리고 싶다. 어느덧 7년차 라는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레이디스 코드의 새 앨범은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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