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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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 한상원 밴드서 드러머 첫 데뷔 무대 [종합]

기사입력 2019.10.05 19:4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드러머로서 무대에 올랐다.

5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플래쉬'로 꾸며진 가운데 크러쉬, 샘김, 콜드, 김이나, 어반자카파, 가 새롭게 합류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크러쉬, 샘김, 콜드는 각각 릴레이를 이어받아 프로젝트에 합류했다. 세 사람 모두 평소 작업하는 방식대로 자유분방하게 작업에 몰두했고, 트렌디한 느낌이 돋보이는 결과물로 눈길을 끌었다.

더 나아가 유재석은 가사를 의뢰하기 위해 직접 김이나를 만났다. 유재석과 김이나는 가사 콘셉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이야기의 흐름은 자연스럽게 '뽕포유'로 이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김이나는 "압구정 사냐. 재개발 어떠냐. 사랑의 재개발. '황무지가 된 내 마음을 재개발해줘'라는 거다. 괜찮지 않냐"라며 제안했다. 유재석은 "재개발 마음에 든다. 일단 유플래쉬 해야 되는 거 아니냐"라며 만류했다. 

그러나 김이나는 '유플래쉬' 이야기를 하다 다시 트로트 장르로 화제를 바꿨고, "'포클레인으로 긁어내서 나를 싹 다 갈아엎어달라'라는 거다"라며 설명했다. 유재석은 "유플래쉬보다 뽕포유가 좋다. 가사가 쭉쭉 나온다"라며 칭찬했고, 김이나는 "트로트는 과격해야 한다. 선이 굵어야 한다"라며 맞장구쳤다.



뿐만 아니라 김이나는 섭외 되길 바라는 가수로 아이유와 자이언티를 언급했다. 김이나는 "저는 항상 을이다. 아무거나 막 써도 되냐"라며 털어놨고, 유재석은 "갑이 되어서 써봐라"라며 격려했다.

이후 김이나의 바람대로 자이언티가 섭외됐고, 김이나는 "이런 거 처음이다"라며 감격했다.

특히 유브이는 어반자카파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어반자카파는 평소 보여줬던 이미지와 달리 록 창법을 소화했고, 유재석은 "'보헤미안 랩소디' 느낌으로 했으면 좋겠다"라며 기대했다. 



또 유재석은 손스타에게 드럼 레슨을 받았고, 이때 한상원이 나타났다. 한상원은 자신의 밴드에서 함께 드럼 연주를 해달라고 부탁했고, 두 사람은 즉석에서 합주를 하기도 했다.

결국 유재석은 클럽으로 향했고, 관객들 앞에 섰다. 유재석은 "8비트도 완성이 안 된 상태인데 아까 (드러머가) 너무 심하게 치셔서. 많은 분들 앞에서 제가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한 번 해보겠다"라며 긴장했다.

유재석은 다른 연주자들과 눈빛으로 교감하며 침착하게 연주했고, 한층 발전한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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