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퀸덤' 보컬, 퍼포먼스 유닛이 선곡을 마치고 준비에 돌입했다.
3일 방송한 Mnet '퀸덤'에서는 본 일정에 돌입한 워크숍 현장이 공개됐다.
보컬 유닛은 유닛명을 정하고 선곡에 나섰다. 화사와 케이는 빌리 아일리시의 'wish we were gay'를 선곡하고 파트도 순조롭게 나누면서 연습에 돌입했다. 돈 스파이크는 두 사람의 남다른 실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봄과 효정도 마찬가지였다. 이하이의 '허수아비'를 부르기로 한 것. 효정은 "가사가 잘 들릴 수 있게 편곡하는게 좋을 거 같다"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다. 여러 아이디어를 내는 효정의 모습에 박봄은 "효정이가 추진력이 있더라. '어떨까요?' 하는데 정신은 없지만 열정이 가득해서 말하는 모습에 반했다"고 힘줘 말했다.
각자 1지망이 아니었지만 뭉치게 된 혜정과 민니는 선곡부터 고심했다. 두 사람 모두에게 맞는 곡을 찾아내기가 쉽지 않았다. 혜정과 민니는 여성 보컬곡이 아닌 딘의 '인스타그램'을 떠올렸고, 돈 스파이크는 "다른 팀보다 더 하모니가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퍼포먼스 담당으로는 안무가 리아킴이 등장했다. 리아킴은 개인 무대와 단체 무대를 모두 준비해야하는 퍼포먼스 유닛의 고민을 귀기울여 들었다. 리아킴은 각자의 선곡을 들어보고 해보고 싶어하는 안무들을 위한 조언을 선사했다. 가령 문별에게는 칼을 이용한 안무를 제안하는 식이었다.
그 사이 보컬, 퍼포먼스 유닛 대표로 나선 멤버들을 제외한 다른 이들도 함께 버스를 타고 도착했다. 이들은 자리 배치를 아예 제비뽑기로 결정, 평소 친하지 않았던 이들과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보컬 유닛을 위해 워크숍 현장을 찾은 돈 스파이크는 돈 스파이크표 바베큐도 선사했다. 그는 자신의 개인 장비까지 가져와 출연진을 위해 고기를 구웠다. 여기에 다함께 힘을 합쳐 만든 저녁을 맛있게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워크숍 말미 중간점검이 펼쳐졌다. 화사와 케이는 원래 해놓은 선곡과는 다른 'Señorita'를 위장용으로 선보였다. 화사와 케이의 완벽한 음색 조합에 모두 감탄했다.
혜정과 민니는 매력적인 음색이 돋보이는 '인스타그램'으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며 기대를 모았다. 화사는 "민니는 너무 귀여운데 보컬에서는 귀여움이 빠져있더라. 그 차이에서 오는 매력이 너무 좋다"고 칭찬했다.
박봄과 효정은 본 무대를 궁금하게 만드는 '허수아비' 맛보기 가창을 선사했다. 박봄의 파트가 시작되자마자 노래를 듣던 후배들은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퀸덤'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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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