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SF9 로운이 ‘어쩌다 발견한 하루’로 주연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로운은 2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제작발표회에서 "이름이 없는 13번 역할을 맡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로운은 은단오로 인해 자신만의 세계에서 빠져나와 그녀에게 푹 빠진 하루를 연기한다.
로운은 "본인의 시작을 자세히 모르는 상태에서 어떤 끌림 때문에 단오를 찾게 된다. 본인이 어떤 색깔인지도 모르는 상태인데 단오가 그 색깔을 칠해주는 것 같다. 존재감이 없지만 자기만의 생각을 가진 신비로운 캐릭터다. 촬영하면서 내가 느낀 감성을 같이 느끼면 감사할 것 같다"고 당부했다.
이어 "경력이 오래되지 않았지만 주연을 해 걱정하고 불안하기도 했다. 감독님이 처음에 한 말을 어떻게 하면 잘 녹여낼 수 있을까 생각했다. 배우들끼리 사이가 좋고 리허설도 많이 하면서 새로운 게 없나 고민한다. 감독님과 스태프들이 그렇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한다. 김혜윤이 불안함 속에서 재미를 느꼈으면 한다고 말해줬다. 그래서 불안함 속에서 재미를 느끼고 있다. 즐겁게 촬영하고 있으니 예쁘게 봐달라"며 미소 지었다.
옆에 있던 김혜윤은 "로운이가 편하게 해줘 재밌게 잘하고 있다"며 화답했다.
웹툰 ‘어쩌다 발견한 7월’을 원작으로 한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여고생 은단오(김혜윤 분)가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고 사랑을 이뤄내는 본격 학원 로맨스 드라마다. 김혜윤, SF9 로운, 이재욱, 에이프릴 이나은, 정건주, 김영대, 엄효섭, 최진호, 지수원 등이 출연한다.
‘왕은 사랑한다’, ‘화려한 유혹’, ‘마마’, ‘7급 공무원’ 등의 김상협 PD가 연출을 맡았다.
2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되며 매주 수, 목요일에 전파를 탄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윤다희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