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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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풍, 직접 밝힌 결혼 비하인드 #유현수 식당 #예비신부 #결혼식 [종합]

기사입력 2019.10.02 14:07 / 기사수정 2019.10.02 14:09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웹툰작가 겸 방송인 김풍이 깜짝 결혼 발표에 대해 입을 열었다.

2일 김풍은 자신의 트위치 채널 생방송을 통해 정호영 셰프와 함께 등장했다. 

김풍은 "발표를 결혼 일주일 전에 스윽 하려고 했는데 아침에 기자 분한테 연락을 받았다. 그래서 갑자기 기사가 났다. 본의 아니게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여러분들께 알리게 됐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결혼식을 유현수 셰프의 식당에서 하게 됐다. 그런데 유현수 셰프의 식당이 저의 결혼식보다 중요한 부분이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풍은 "그래서 '이건 안 되겠다', '형평성에 어긋난다' 생각해서 이렇게 발표를 하게 됐다"고 말했으며 예비신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풍은 "예비신부에 대해서도 많이 궁금해하시는 것 같다. 비연예인, 비방송인이며 회사 생활을 열심히 하고 계시다. 그리고 내성적이시라 언론 노출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예비신부와의 연애 기간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만난 기간도 물어보시는데 그걸 잘 모른다. 원래 예비신부를 3인칭 관찰자 시점, 아는 동생으로 보고 있었다. 알고 지낸지는 2년 정도 됐다. 연애 감정을 가지게 된 것은 정확히 말할 수 없지만 특이점이 오는 지점이 있더라"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저는 기존 형식을 파괴해서 식사를 먼저 하고 식을 뒤로 하기로 했다. 예전에 항상 결혼식 갈 때마다 '밥 언제 나와?', '밥부터 먹으면 안 돼?'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제가 나중에 결혼하게 되면 밥부터 먹여야겠다고 생각했다. 밥만 먹고 식을 안 보고 가도 괜찮다"며 쿨한 면모를 보였다.

이에 정호영 셰프도 격하게 공감하자 김풍은 "결혼식장을 생각할 때 밥이 가장 맛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손님 입장에서는 밥 먹으러 가는거다. 밥 맛없으면 진짜 짜증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덧붙여 그는 "그러다가 유현수 셰프님 식당이 사이즈가 좀 크니까 괜찮을 것 같아서 거기서 결혼식을 올리게됐다"며 신혼 여행은 유럽으로 떠난다고 밝혔다.

한편, 김풍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용히 스윽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기사가 뜨는 바람에 알려야겠네요. 네 결혼합니다"라며 깜짝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오는 27일 대기업에 근무 중인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함께 출연 중인 유현수 셰프의 식당인 두레유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주호민과 이말년이 사회를, 육중완이 축가를 맡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트위치 방송 캡처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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