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여에스더-홍혜걸 부부가 첫 만남을 회상했다.
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의사 여에스더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여에스더-홍혜걸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선후배 부부다. 특히 여에스더는 홍혜걸의 한 학번 선배라고. 여에스더는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처음 응급실에서 만났을 때 인상이 좋았다"며 "제가 응급실 주치의고 남편이 인턴을 할 때 환자 인수인계를 하면서 환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어 "3-4년 후 우연히 세미나에서 만났는데 그 당시 남편이 기자로 근무를 했고 연사로 왔다. 옛날에 만난 기억이 있으니까 서로 인사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홍혜걸의 적극적인 구애가 시작됐다고.
홍혜걸은 "두 번째 만난 날 집사람 병원을 찾았다. 부탁한 자료를 다 받고 나가고 있었는데 고개를 돌아봤더니 이 사람이 나를 졸졸 따라오고 있었다"며 "반가운 마음에 말을 걸었는데 나중에 알고 봤더니 제가 궁금해서 따라왔던 것이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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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