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미스터리 과부촌의 수상한 낮과 밤이 포착됐다.
KBS 2TV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이 3, 4회 방송을 앞둔 1일, 본격적으로 시작된 녹두(장동윤 분)와 동주(김소현)의 과부촌 적응기를 공개하며 호기심을 증폭한다.
‘조선로코-녹두전’이 첫 방송부터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발칙하고 유쾌한 ‘청춘 사극’의 탄생을 알렸다. 원작의 매력을 십분 살리고 드라마틱한 서사를 추가해 신박한 웃음과 쫄깃한 긴장감을 넘나들며 시간을 ‘순삭’했다. 무엇보다 ‘여장남자’ 전녹두와 세상 까칠한 예비 기생 동동주로 분한 장동윤과 김소현의 역대급 ‘만찢’ 케미는 시청자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시청자 반응도 뜨거웠다. 호평 속에 시청률 5.6%, 7.1%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도 9%까지 치솟으며(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 월화드라마 1위에 올랐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녹두와 동주의 모습이 설렘을 유발한다. 동주가 가져온 잔뜩 쌓인 빨래를 대신해주고 있는 녹두. 티격태격도 잠시, 녹두의 곁에 다가가 앉은 동주의 러블리한 미소는 마음까지 사르르 녹인다. 이어진 사진에서는 달콤한 로맨티스트 ‘동주바라기’ 율무(강태오)의 모습도 포착됐다. 손수 만든 빙수를 동주에게 내미는 율무의 꿀 떨어지는 눈빛이 심쿵을 유발한다. 어느새 둘 사이에 다가와 능청스럽게 아기 새처럼 입을 벌린 녹두도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는 미스터리한 과부촌의 은밀한 뒷모습도 담겨있어 긴장감을 더한다. 붉은 무복을 입은 ‘무월단’들은 녹두의 집을 습격했던 모습 그대로다. 용모파기를 공유하며 누군가를 찾고 있는 모습. 이를 몰래 지켜보고 있는 녹두 역시 ‘무월단’의 무복을 입고 있어 궁금증을 증폭한다.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여장까지 감행하고 과부촌에 입성한 녹두가 과연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선로코-녹두전’ 제작진은 “오늘(1일) 방송되는 3, 4회에서는 녹두의 아슬아슬 과부촌 적응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첫 만남부터 남달랐던 동주와 한방 살이를 예고한 만큼 아찔한 로맨스 텐션도 흥미진진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증폭했다.
한편, ‘조선로코-녹두전’은 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여장을 하고 잠입한 전녹두와 기생이 되기 싫은 반전 있는 처자 동동주의 발칙하고 유쾌한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를 담는다. ‘조선로코-녹두전’ 3, 4회는 KBS 2TV와 국내 최대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 1일 오후 10시에 동시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유)조선로코녹두전문화산업전문회사, 프로덕션H, 몬스터유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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