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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아나, 김형우 대표와 오늘(27일) 결혼 "2세는 힘 닿는데까지"[종합]

기사입력 2019.09.27 17:50 / 기사수정 2019.09.27 17:3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박은영 KBS 아나운서가 9월의 신부가 된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오늘(27일) 오후 7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3살 연하의 김형우 트래블 월렛 대표와 결혼식을 올린다.

트래블 월렛은 모바일 간편 환전 송금 지급서비스를 최저수수료로 제공하는 핀테크 회사다. 김 대표는 삼성자산운용 등에서 8년 이상의 외환 운용 경험을 쌓았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결혼식에 앞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그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예비 신부의 미모를 뽐냈다. 본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사회는 KBS 아나운서 선배였던 한석준 전 아나운서, 축가는 2AM 창민이 맡는다. 신혼여행은 몰디브로 떠난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결혼식 당일에도 KBS 쿨FM '박은영의 FM대행진'을 진행했다. 

김형우 대표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바른 사람이다.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하는 걸 못 본다. 20번 이상 신고했다"고 밝혔다. 자녀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애 셋을 낳고 싶었는데 너무 늦어서 가능한, 힘 닿는 데까진 노력해보겠다. 두 명까진 낳아야 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그런가 하면 예비신랑 김 대표가 전화 연결에 등장해 박은영을 놀라게 했다.

그는 "드디어 오늘 결혼한다. 항상 내게 여유와 휴식이 돼줘 고맙다. 일에 찌들어서 짜증만 가득하던 내게 기쁨과 행복을 느끼게 해줘서 고맙다. 바쁘다고 많이 못 챙겨줘서 미안하다. 결혼해서 노년에 70살 넘어서 다 갚겠다. 검은 머리 파뿌리 될때까지 살자는 뜻이다"라며 "우리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서로가 같은 편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슬기로운 마음으로 잘 해결하자"며 애정을 드러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김한준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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