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달리는 조사관’ 이요원, 최귀화가 숨겨진 진실의 실마리를 발견한다.
OCN 수목드라마 ‘달리는 조사관'측은 4회를 앞둔 25일, 살인사건의 수상한 정황을 포착한 한윤서(이요원 분)와 배홍태(최귀화)의 모습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난 13일 방송된 3회에서는 살인사건의 공동정범으로 몰린 외국인 노동자 나뎃(스잘)과 지순구(장정연)의 인권침해 여부를 밝히기 위한 조사관들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무엇보다 경찰의 수사 과정에서 적법성만을 조사하자는 한윤서와 재수사를 해서라도 진정인들의 억울함을 밝혀내야 한다는 배홍태의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했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살인사건에 접근한 두 사람은 경찰 수사기록이 피의자들의 자백과 부실한 목격 증언에만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가게 사장을 죽인 범인이 나뎃과 지순구가 아닌 제3의 인물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대두된 가운데, 그 진실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 한윤서는 사건이 일어난 현장을 다시 찾았다. 나뎃과 지순구가 도망치려 했다는 뒷문의 문고리에서 이상함을 감지한 한윤서. 그가 발견한 것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런가하면 재수사를 통해서라도 인권침해 여부를 밝혀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던 배홍태의 반전 모습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억울한 사람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나섰던 배홍태는 조사관의 역할과 책임감을 뼈저리게 느끼는 결정적 순간을 맞을 전망. 그가 좌절모드에 빠진 이유에도 관심이 쏠린다.
인권증진위원회의 조사방식을 두고 날 서게 대립했던 한윤서와 최귀화. 좀처럼 풀리지 않는 진실에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모습도 흥미롭다. 풀죽은 배홍태를 위로하던 한윤서는 우연한 계기로 사건 해결의 중요한 실마리를 포착한다. 이후 살인사건의 숨겨졌던 진실을 위해 달리는 두 사람의 공조가 흥미롭게 펼쳐질 전망. 자백을 받기 위해 경찰이 강압 수사를 한 것인지, 무죄를 주장했던 나뎃과 지순구의 진실은 무엇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달리는 조사관’ 제작진은 “26일 방송되는 4회에서 한윤서와 배홍태는 살인사건을 둘러싼 예상치 못한 진실과 마주한다. 두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끝까지 놓치지 말아달라”고 전했다.
‘달리는 조사관’ 4회는 26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OCN ‘달리는 조사관’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