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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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웨이크필드, '2천 탈삼진' 달성

기사입력 2010.05.13 09:31 / 기사수정 2010.05.13 09:31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너크볼 투수 팀 웨이크필드(보스턴 레드삭스)가 2천 탈삼진을 기록했다.

13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경기전 2천 개에 3개가 부족했지만 그는 7이닝 동안 5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2천 개를 돌파했다.

2회 라일 오버베이와 3회 존 맥도널드를 삼진으로 잡으며 대기록에 다가선 그는 4회 버논 웰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2천 개 고지를 밟았다.

전광판에 그의 기록이 소개되자 홈팬들은 뜨거운 환호와 갈채로 그를 성원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2천 탈삼진을 기록한 선수는 64명. 그러나 이번 시즌 현역으로 뛰고 있는 선수는 제이미 모여(필라델피아 필립스)와 하비에 바스케스(뉴욕 양키스) 뿐이었다. 그 뒤를 웨이크필드가 잇게 됐다.

그는 선발 투수로 활약하다 팀 동료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부상에서 회복하자 불펜으로 밀려났었다. 그러나 에이스 조시 베켓이 허리 통증으로 빠지자 이날 선발로 등판했다.

7이닝 동안 5개의 삼진을 잡으며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이 침묵하며 2대 3으로 져 패전투수가 됐다. 이번 시즌 승리 없이 2패 방어율 5.63을 기록중이다.

[사진 = 2천 탈삼진을 기록한 팀 웨이크필드 (C) 보스턴 레드삭스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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