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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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16강] '호세모따 2골' 수원, 베이징 꺾고 8강 진출

기사입력 2010.05.11 23:37 / 기사수정 2010.05.11 23:37

이강선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월드컵경기장, 이강선 기자] 수원 블루윙즈가 AFC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베이징 궈안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수원은 11일 오후 7시 30분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ACL 16강전 베이징과의 경기에서 전반과 후반에 한 골씩을 터뜨린 호세모따의 대활약으로 2-0 승리를 거두었다. 올 시즌 리그에서는 저조한 성적으로 아쉬움을 남긴 수원이지만, ACL에서는 우승의 꿈을 이어나가며 앞으로의 선전을 예고했다.

경기 초반부터 수원은 베이징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송종국은 정확한 패스와 전반 17분에느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베이징을 압박했다. 계속해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송종국은 전반 27분 정확한 크로스로 호세모따의 결승골을 도왔다. 골을 넣은 호세모따는 ACL 득점 선두의 위용을 유감없이 펼쳐보였다.

지난 울산과의 리그 홈 경기에서 복귀한 이상호도 선발 출전해서 재빠른 움직임으로 베이징을 혼란 시켰다.

선제골을 기록한 호세모따는 전반 29분에도 슈팅으로 골을 노렸고, 32분에는 염기훈의 슈팅 찬스를 만들어 주기도 했다.

후반들어 베이징의 공격에 다소 주춤한 수원은 후반 중반부터 살아난 공격력을 보였다. 후반 30분에는 이상호를 빼고 김두현을 투입하면서 공격을 강화했다. 김두현 투입이후 수원은 더욱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였다. 특히 김두현은 후반 84분에 염기훈에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받은 염기훈이 호세모따에 정확하게 연결하면서 팀의 2번째 골의 시발점 역할을 해냈다.

결국, 수원은 2-0으로 승리했고, ACL 8강에 진출하는 기쁨을 맛보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이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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