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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달연대기' 장동건은 왕, 송중기는 이나이신기로 전설 됐다 [종합]

기사입력 2019.09.22 22:53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아스달 연대기' 장동건은 왕이 되었고, 송중기는 전설이 됐다.

2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18화에서는 아스달에 위기가 찾아왔다.

이날 타곤은 대칸의 보고를 통해 아스달에 퍼진 몇몇 사건에 대해 듣게 되었다. 타곤이 미아제의 신상을 부순 이후 그에 대한 불만을 가진 이들은 아스달을 떠나기 시작했고, 몇몇 바토족은 반란 조짐을 보이기도 했다. 돌담불에 아고족의 습격이 있었다는 내용 또한 보고 됐다. 그러자 타곤은 "한치도 내 예상을 벗어나는 것이 없다"라는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타곤은 태알하(김옥빈)가 임신했다는 사실에 충격에 휩싸였고, 이 사실을 알지 못한 사야(송중기)는 자신이 모르는 일에 생긴 것에 대해 불안해했다. 같은 시각, 아버지 하림의 죽음으로 인해 동생 눈별(안혜원)의 혈맥을 끊으려 했던 채은(고보별)은 깨어난 눈별이 혈맥을 끊는 것을 거절하자 "너 무슨 생각을 하는 거냐"라고 물었고, 눈별은 "복수하겠다. 타곤. 태알하. 다 부셔버릴거다"라고 푸른색 눈빛을 밝혔다.



이후 타곤은 태알하가 미홀의 장례식을 하는 것을 보게 되었고, 타곤은 태알하를 향해 "나는 너를 원하고 아이를 원한다. 혼인하자"라고 청혼했다. 그러자 태알하는 "나는 청동의 비밀을 넘기지 않을 거다. 나는 권력을 나눠 가질 거다. 네가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내가 어떻게 나올지 아느냐. 사람을 보내겠다. 세부적으로 네가 어떻게 나와 부와 권력을 나눌 건지. 아버지 장례식날 받는 청혼이라. 우리 같긴 한다. 우리 둘 다 아버지를 미워하다가 미워하다가 좋아지지 않았느냐. 우리 둘 다 아버지를 죽였고, 우리는 운명 같다"라는 말은 남긴 채 자리를 떴다.

타곤은 사야에게 대관식이 끝나면 곧장 태알하와 혼인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하지만 사야는 태알하와타곤 사이에 자신이 모르는 비밀이 있다는 것에 불안해했고, 그를 불안하게 한 것은 탄야 역시 뭔가를 감추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사야는 자신이 몰랐던 사실을 알아내기 위해 탄야를 찾아왔던 스천을 만나 그가 무엇을 전달했는지 물었다. 결국 사야는 그를 통해 산웅을 살해했던 두즘생이 자신과 닮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연발을 통해 그것에 확신을 가지게 됐다.



반면, 탄야는 스천을 통해 은섬이 깃바닥에서 살아나와 돌담불을 탈출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되었고, 그것에 희망을 품게 됐다. 때문에 아스달에서 자신에게 힘이 되어주는 이들을 찾기 위해 공방에서 일하는 아이들을 택했고, 그들의 족쇄를 벗겨주고, 먹을 것을 나눠주었다. 특히 탄야는 아이들이 노예 생활을 끝내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을 드러내자 "너희들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라며 다독이기도 했다.

다음날, 탄야는 아스달의 모든 사람들을 불러놓았고, 아라문 해슬라의 재림인 타곤에게 왕관을 씌여주며나라가 만들어졌음을 선언했다. 탄야는 무릎을 꿇은 모든 이들을 향해 "이제 연명은 사라졌다. 이제는 모두 연맹인이 아니다. 이름은 그릇이니 세상 만물은 새로이 담길 거다.  어제의 연맹인들에게 오늘의 새로운 이름을 내린다. 모두들. 오늘부터 백성이라고 불릴 거다"라고 선언했고, 타곤은 가장 먼저 동쪽 땅을 토벌하겠다고 선언했다. 

같은 시각. 은섬은 아고족의 족장 회의에 참석해 자신이 이나이신기의 재림이라고 밝힌 후, 그 말을 믿지 않는 태씨 족장 태압독에게 자신이 이나이신기가 아니라면 태압독이 내일 아침을 보지 못할 거라고 선언했다. 결국 태압독은 태씨 내부의 반란으로 인해 목숨을 잃었고, 은섬은 태씨족이 다시 찾아오자 "난 이나이신기가 아니었다. 난 그렇게 태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이나이신기이고, 당신들의 형제다. 이름이 무엇이냐. 나 와한의 은섬. 찬란한 아고족의 이나이신기. 당신들 모두를 품겠다"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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