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동상이몽2'의 조현재가 아버지의 봉안당을 찾아 눈물을 쏟았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조현재·박민정 부부가 아버지의 봉안당을 찾는 모습이 공개된다.
3박 4일 동안의 강원도 살이를 마친 조현재와 박민정은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조현재 아버지의 봉안당을 찾았다. 조현재는 아들과 함께 아버지를 뵈러 온 것은 처음이라며 소회를 밝혔다.
아버지의 사업 부도로 일찍이 가장 역할을 해왔던 조현재는 "아버지를 원망한 적도 많았다"라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조현재는 힘들었던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았다며 그동안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잘 하지 않았던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이어 그의 숨겨왔던 가정사가 공개됐고, 이에 아내 박민정은 눈물을 쏟고 말았다.
그런가 하면 조현재는 배우로서 승승장구하던 시기에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지셨다는 이야기를 전해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조현재는 그 이후로 기억을 잃어버린 아버지를 회상했다. 그는 "아버지께 잘 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것이 한"이라며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과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그런 남편의 속사정을 알고 있었던 박민정은 그 몰래 미리 준비해온 선물을 건넸다. 조현재는 뜻밖의 선물을 확인한 뒤 놀라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향한 조현재의 애틋한 사부곡은 23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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