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1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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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스케줄 안 맞아 고사했던 작품…대본 너무 재밌었다"

기사입력 2019.09.17 14:3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공효진이 3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공효진, 강하늘, 김지석과 차영훈 PD가 참석했다.

공효진은 지난 2016년 방송된 SBS '질투의 화신'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그는 "제의를 받은지 거슬러 올라가보면 꽤 오래됐다. 대본을 만난 건 작년 초였다. 제 촬영 스케줄과 맞지 않아서 고사를 했다가 대본이 너무 재밌어서 '제가 고사해도 다음 이야기 보여주시면 안 되냐'고 할 정도였다. 재밌고 궁금한 드라마가 또 있을까 싶을 만큼 너무 매력적이었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이어 "동백이라는 캐릭터가 그 동안의 연장선에 있는 역할이라 작품에 대한 고민을 솔직하게 했었고, 그래서 그 전과는 다른 모습이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초반 드라마 내용을 보면 '저렇게까지 소심하고, 저렇게까지 사람과 대화를 못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고 작품 속 자신의 모습에 대해 전했다.

또한 그는 "사투리를 쓰면 캐릭터가 바뀔거라고 생각했지만 제가 드라마 안에서 유일한 서울 여자였다. 열심히 변주했으니 애정어리게, 예쁘게 봐주시길 바란다"는 말도 더했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공효진 분)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강하늘)의 폭격형 로맨스로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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