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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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다 그만하자"…해쉬스완, 정국 열애설 불똥에 하소연 [전문]

기사입력 2019.09.17 09:43 / 기사수정 2019.09.17 09:44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정국 열애설의 애먼 피해자가 된 래퍼 해쉬스완이 다시 한 번 심경을 밝혔다.

해쉬스완은 17일 자신의 SNS에 "그만하자. 왜곡된 기사도 싫고 나 음악하는 사람인데 이런 걸로 오르내리는 것도 싫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트위터로 이름 태그해서라도 미안하다는 표현해 준 사람들, 인스타 디엠으로 힘내라고 응원한다고 신경 쓰지 말라고 해 준 사람들 진짜 고맙고 생각보다 나 좋아해주는 사람 많다고 느낀 계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해쉬스완은 "좀 지친다"라며 "솔직히 나 잘못없거든 진ㅉ. 난 내가 화가 난다는게 화가 나 내 자신한테. 그니까 걍 아무것도 하지 말자 우리 전부 다 제발"이라며 답답한 감정을 털어놓았다.

앞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방탄소년단 정국의 열애설을 의심케하는 사진이 확산됐고 일부 누리꾼이 사진 속 남성이 정국이 아닌 해쉬스완이 아니냐는 의견을 제기했다.

방탄소년단 팬들이 해쉬스완에게 진위 여부를 묻자 해쉬스완은 본인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일부 팬들이 해쉬스완을 비난하는 글을 올리자 해쉬스완은 "토할 것 같다"라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다음은 해쉬스완 인스타그램 글 전문

그만하자.

왜곡된 기사도 싫고. 나 음악하는 사람인데 이런 걸로 오르내리는 것도 싫다.

다 봤어. 해쉬태그해서 응원해주는 사람, 잘못한 거 없는데 본인이 미안해 하는 사람. 이렇게 된 거 걍 덮어 씌우자 하는 사람. 아 아니면 말고 하는 사람. 그 외에 등등.

진짜 사람 사는 방식 다양하더라. 트위터로 이름 태그해서라도 미안하다는 표현해준 사람들, 인스타 디엠으로 힘내라고 응원한다고 신경쓰지 말라해준 사람들 진짜 고맙고 생각보다 나 좋아해주는 사람 많다고 느낀 계기라고 생각하려고.

다 알아. 어차피 이거 퍼나르면서 내가 생각하지도 못한 이유로 비웃음거리 만드는 사람들도 있을 거라는 거.

그니까 그만하자고. 니넨 니네 일 하고 난 나 하는 음악할게. 어느 날 너네 쓰는 음원사이트에 보이면 반가워 하기라도 해줘.

좀 지친다. 아 솔직히 나 잘못 없거든 진짜 난 내가 화가 난다는 게 화가 나. 내 자신한테. 그니까 걍 아무것도 하지 말자. 우리 전부 다. 제발

dh.lee@xportsnews.com / 사진 = 해쉬스완 SNS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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