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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강적 울산 상대로 최하위 벗어날까

기사입력 2010.05.08 11:14 / 기사수정 2010.05.08 11:14

이강선 기자

[엑스포츠뉴스=이강선 기자]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있는 수원 블루윙즈가 홈에서 울산을 상대로 7경기 연속 무승 탈출에 도전한다.

수원은 8일 오후 7시 30분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쏘나타 K-리그 2010' 12라운드에서 울산과 만난다.

남아공 월드컵 휴식기를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에서 울산을 만난 수원은 상대가 부담스럽다. 올 시즌 울산은 6승 3무 2패의 성적을 올리면서 승점 21점으로 리그 3위에 올라와 경남하고 서울과 함께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2경기에서 울산은 연속 무승부를 거두면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울산의 핵심 공격수 오르티고사가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해주면서 팀 공격을 이끌 준비를 하고 있고, 좌우 풀백 오범석과 김동진도 김호곤 감독의 전술에 든든한 버팀목으로 활약하고 있다.

수원의 측면이 약한 것을 생각한다면, 오범석과 김동진의 활발한 오버래핑은 울산 공격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비수 이재성도 친정팀과의 경기에 출전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수원은 지난 5일 대전과의 경기에서 부상에서 털고 복귀한 이관우를 중심으로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대전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이관우는 중원에서 날카로운 패스로 팀 공격을 이끌어 내면서 활약했다. 몸 상태가 서서히 올라오고 있는 만큼 울산과의 경기에서 출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관우와 마찬가지로 부상에서 회복한 이상호도 '복귀 골'을 쏘아 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 친정팀 울산과의 경기에서 출전을 준비하는 이상호는 팀이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골을 넣어 팀을 무승 행진에서 탈출시키겠다는 각오다. 또한, 염기훈도 친정팀의 골문을 향해 골을 넣을 준비를 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지난 K-리그 9라운드 강원과의 경기에서 불필요한 행동으로 퇴장을 당해 2경기 출전 정지를 당한 호세모따가 돌아온다. 최전방 공격수의 부재로 최근 경기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수원은 호세모따의 복귀로 한숨을 돌리게 되었다.

수원으로서는 울산과의 경기가 오는 11일 열리는 AFC챔피언스리그 16강전 베이징궈안과의 경기를 앞두고 갖는 마지막 경기다. 울산과의 경기 후 이틀 후에 바로 16강전이 열리는 만큼 울산과의 경기에 총 전력을 쏟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전력을 최종 점검할 수 있는 기회다.

[사진=호세모따ⓒ정재훈 기자] 



이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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