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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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의 순간' 신승호 "교복 세번째, 이젠 덜 입어도 될 것 같아요" (인터뷰)

기사입력 2019.09.16 17:00 / 기사수정 2019.09.16 16:25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신승호가 세 작품 연속 교복을 입은 소감을 전했다.

16일 최근 종영한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 출연한 신승호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 드라마를 그린 '열여덟의 순간'에서 신승호는 마휘영 역을 맡았다.

그가 맡은 마휘영 캐릭터는 매너 좋고 모두에게 친절하지만, 그 이면에는 콤플렉스로 똘똘 뭉친 어두운 모습이 내재되어 있다. 신승호는 16부 내내 완벽한 마휘영의 모습은 물론, 어두운 내면으로 고통받는 마휘영의 모습을 잘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웹드라마 '에이틴' 이후 첫 정극 드라마 도전에 나서게 된 신승호는 '열여덟의 순간'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그는 '에이틴', '좋아하면 울리는', '열여덟의 순간'까지 세 작품에서 교복을 입고 학원물에 도전했다.

이날 만난 신승호는 "교복을 입혀주시는 건 감사하다. 배우로서 교복을 입는다는 건, 청춘물이나 학원물에 등장한다는 것 아니겠나. 그런데 그 시기를 놓치면 학원물에 출연하기 어려울 거란 생각이 든다"라며 "제가 배우를 시작한 나이도 늦었기 때문에 학원물에 꼭 한 번 도전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작도 학원물로 시작했는데, 아직까지도 너무 감사하다. 마음 같아선 교복을 계속 입고싶지만 그건 안될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무려 세 작품 연속 교복을 입고 있는 신승호. 그렇다면 지금은 교복에 대한 생각이 변했을까. 이에 대해 신승호는 "작년 인터뷰 할 때는 최대한 많이 입고 싶다고 했는데, 이제는 조금 변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고등학생을 연기하고 싶은 제 욕심과 의지가 충족된 것 같다. 이젠 좀 덜 입어도 될 것 같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킹콩 by 스타쉽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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