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일본 여행, 눈치싸움 그만" 메일 발송…이미지 수정

[엑스포츠뉴스닷컴] 하나투어가 16일 회원을 대상으로 발송한 광고 메일 중 일본 여행 상품 관련 문구가 논란이 됐다.

16일 딴지일보 커뮤니티에는 같은 날 발송된 하나투어 메일을 캡처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캡처 이미지에는 "눈치 싸움 이제 그만! [일본] 4인부터 출발확정"이라는 일본 관광 홍보 문구가 강조 표시됐다.

이에 글 작성자는 "일본 불매 운동에 대해 '눈치 싸움'이라 폄하한 것이 아니냐"며 문제를 제기했다.

해당 글이 인기 게시물이 되고 그 내용이 논란이 되자 하나투어 관계자는 글 작성자에게 쪽지를 통해 "메일 담당자에게 확인한 결과, '단체가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에서도 출발할 수 있는 소그룹 상품에 종종 쓰던 문구를 그대로 쓴 것으로 확인됐다'며 메일에 링크된 이미지의 문구를 교체하고 서버에서 반영을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과 함께 사과의 뜻을 전했다.

엑스포츠뉴스닷컴 뉴스팀 press1@xportsnews.com / 사진=딴지일보 커뮤니티 캡처

박정문 기자 doo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