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스텔라'(감독 권수경)가 배우 손호준과 이규형 등의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대본 리딩 현장 공개와 함께 3일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스텔라'는 차량담보대출 업계 독보적 에이스 영배(손호준 분)가 절친 동식(이규형)이 빼돌린 고급 슈퍼카를 찾기 위해 아버지의 유산 스텔라를 타면서 벌어지는 쫓고 쫓기는 판타지 코믹 드라마로, 전작 '형'을 통해 따뜻한 웃음을 전달했던 권수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최근 종영한 '눈이 부시게', '내 뒤에 테리우스' 등에서 특유의 코믹함과 진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던 손호준은 이번 '스텔라'에서 영배 역을 맡았다. 자동차 스텔라와 티격태격하며 예측불허 버디 조화르 뽐내는 코미디 연기뿐만 아니라 좌충우돌 자동차 액션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드라마 '의사요한'과 '라이프' 등에서 카리스마 있는 역할을 맡았던 이규형은 '스텔라'를 통해 딸 바보&아들 바보 같은 면모로 미워할 수 없는 아빠 동식 역을 맡아 코믹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특히 아역배우들과의 남다른 부자 조화는 리딩 현장에 큰 웃음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손호준과 이규형의 실제를 방불케 하는 절친 조화 또한 영화에 다채로움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텔라'의 연출은 권수경 감독이 맡았다. 권수경 감독은 전작 '형'을 통해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달하며 탁월한 감각을 선보인 바 있다.
이와 함께 '극한직업'과 '완벽한 타인'의 흥행 초석을 마련했던 배세영 작가가 '스텔라'의 각본을 맡아, 권수경 감독과 배세영 작가의 코믹 이정표를 따라갈 '스텔라'의 기대치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지난 29일 진행된 대본 리딩 및 고사 현장에서 손호준은 "즐겁게 촬영하면서 모두가 즐거워 할 수 있는 좋은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다짐을 밝혔고, 이규형은 "좋은 배우들과의 호흡을 통해 유쾌한 작품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는 각오를 밝히며 '스텔라'의 무사 촬영과 흥행을 기원했다.
'스텔라'는 2020년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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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