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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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보통의 연애' 공효진 "女감독 작품이라고 생각 못해, 운명이구나 싶어"

기사입력 2019.09.05 11:32 / 기사수정 2019.09.05 13:0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공효진이 '가장 보통의 연애'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래원, 공효진, 강기영과 김한결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공효진은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마음의 여유가 없는 상태였다. 정말 추운 겨울에 짧게 찍어야 한다고 해서 힘들 거라고 생각했다. 제가 '도어락'을 찍으면서 다시는 이 계절에 일을 할 수 없겠다 생각했다. 고민을 많이 했는데 대본이 너무 웃겼다"고 말했다.

이어 "또 감독님이 여성이라고 생각을 못했다. 너무 균등하게 남자 여자 이야기와 주장이 있었다. 감독님 뵙고 또 난 여자 감독님과의 운명이구나 싶어 반가웠다. 무엇보다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모두 본인의 경험담이지 않고 리얼하고 적나라할 수 있을까 싶더라. 이 역할에 래원씨가 딱이기도 했고 놓치기 아쉬웠다. 짧았지만 안정감 있게 연기했다"고 털어놨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친에 상처받은 재훈(김래원 분)과 전 남친에 뒤통수 맞은 선영(공효진),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 작품. 오는 10월 초 개봉 예정이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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