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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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문제 없다' 류현진, 휴식 없이 5일 콜로라도전 선발

기사입력 2019.09.02 11:2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류현진(32·LA 다저스)이 휴식 없이 콜로라도전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LA 다저스는 오는 5일(한국시간) 열리는 콜로라도전 선발로 류현진을 확정했다. 앞선 3경기서 난타당하며 체력 우려가 일었으나 휴식은 없었다.

류현진의 올 시즌 성적은 12승 5패 평균자책점 2.35이다. 지난달 18일 애틀랜타전 전까지 12승 2패 평균자책점 1.45로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의 강력한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급격히 무너졌다. 장점으로 꼽혔던 제구가 흔들리며 피홈런 포함 장타 허용이 급증했고, 최근 3경기에서 14⅔이닝 18실점으로 부진했다.

현지 언론이 꼽은 류현진의 부진 원인은 체력 저하다. 2013년 메이저리그 진출 후 한 시즌 최다 이닝(157⅓이닝)을 경신한 사실과 함께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를 필요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휴식 대신 로테이션 유지를 택했다. 

쿠어스필드 대량 실점 탓에 류현진의 콜로라도전 성적은 3경기 평균자책점 4.50으로 좋지 않다. 다만 홈에서 맞붙었을 때 6이닝 3실점(1자책)으로 준수했다.

압도적인 평균자책점을 앞세워 사이영상을 노렸던만큼 1점대 재진입이 절실하다. 류현진에게 이번 콜로라도전은 사이영상 도전과 시즌 후 있을 FA의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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