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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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가 체질' 천우희♥안재홍, 고백보다 더 설렌 고백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8.31 07:00 / 기사수정 2019.08.31 01:0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멜로가 체질' 천우희와 안재홍이 고백보다 더 설레는 고백들을 주고받았다.

3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 7회에서는 임진주(천우희 분)에게 다가가는 손범수(안재홍)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범수는 조감독 김환동(이유진)이 정혜정(백지원)에게 정식으로 작품을 같이 하자고 제안받았지만, 거절한 사실을 알았다. 손범수는 김환동에게 이 기회를 꼭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환동은 손범수가 진심이란 걸 알았지만, 한편으론 손범수가 임진주를 좋아하는 게 사실이라면 이참에 자신을 보내려는 게 아닐까 생각했다. 김환동은 "내가 왜 신경 쓰고 있는 걸까"라며 고민에 빠졌다. 

임진주는 손범수(안재홍)를 떠올리며 고백씬을 상상하고 있었다. 임진주는 고백씬이 잘 풀리지 않자 손범수를 만났다. 임진주는 손범수에게 남자 주인공인 것처럼 고백해보라고 시켰다. 손범수가 "인상적이네요"라고 하자 임진주는 아무런 감흥이 없었다. 하지만 손범수가 좀 더 진지하게 "인상적이네요"라고 하자 임진주는 "키스해도 돼요?"라고 말했다.


손범수가 당황하자 임진주는 "요런 느낌?"이라고 했다. 이어 두 사람은 손을 잡다가 또 "요런 느낌?"이라며 어색하게 웃었다. 두 사람은 자기소개부터 제대로 시작하기로 했다. 손범수가 "작가면 남친 없겠네요? 예민해서"라고 하자 임진주는 "감독이면 여친 없겠네요? 재수 없어서"라고 응수하기도.

두 사람은 고백씬을 위한 데이트라며 함께 영화를 보고, 평양냉면을 먹었다. 평양냉면을 처음 먹은 임진주가 인상을 찌푸리자 손범수는 "나중에 생각날 거다"라고 예고했다. 임진주를 집 앞에 데려다준 손범수는 "고백할 생각 없어요?"란 말에 임진주에게 키스할 것처럼 다가갔다. 이 역시 "요런 느낌?"이었다. 그러나 황한주(한지은), 이은정(전여빈), 윤지온(이효봉)이 이를 목격했고, 두 사람은 키스를 안 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임진주는 손범수가 다가오는 장면이 계속 생각났다. 평양냉면처럼. 평양냉면도 손범수의 말처럼 진짜 먹고 싶어졌다. 이에 임진주는 손범수에게 연락했고, 손범수는 임진주를 바라보며 "오늘 참 내가 좋아하는 소리 많이 듣네요"라면서 "고백을 꼭 해야 하나"라고 말했다.

한편 이은정은 민준(김명준)이 큰 회사에서 스카웃 제의를 받았단 사실을 일부러 이소민(이주빈)이 들을 수 있게 큰소리로 말했다. 그러자 이소민은 민준에게 "사랑해"라고 말했고, 민준은 "내가 뭘 얼마나 잘못한 거야?"라고 당황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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