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요한' 이규형, 지성에 "고통 못 느껴서 안락사 쉬웠나"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의사요한' 이규형이 지성의 병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의사요한' 13회에서는 차요한(지성 분)이 손석기(이규형)에게 일갈했다. 

이날 손석기는 차요한이 선천성 무통각증이란 사실을 알고 차요한을 찾아갔다. 손석기는 "당신이 어떤 의사인지 환자들한테 평가받겠다고 했었죠"라며 "살이 찢어지고, 화상을 입어도 고통을 못 느끼지 않냐. 그래서 안락사가 더 쉬웠던 건가? 고통은 느끼는 게 아니라 관찰하는 거라서?"라고 막말을 했다.

차요한은 "할 말 다 했어?"라며 "다 알았는데 왜 날 찾아왔지? 뭘 확인하고 싶어서. 내 자격을 논할 수 있는 사람은 내 환자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차요한은 "지금 내 환자가 의식 없이 누워있다. 그 환자를 살릴 수 있느냐 없느냐가 더 중요하다"라며 가려 했다.

이를 들었는데도 손석기는 "이영길 전 장관과는 어떻게 아는 사이냐"라며 차요한을 끈질기게 붙잡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