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1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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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원정 승 도전' 경남, 제리치 앞세워 강원전 맞는다

기사입력 2019.08.30 18:00 / 기사수정 2019.08.30 18:02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우로스 제리치를 앞세운 경남FC가 강원FC와 맞붙는다

경남은 강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28라운드 맞대결을 위해 원정길에 오른다. 경남과 강원의 역대 통산 전적은 경남 11승 9무 6패로 경남이 우세하다. 최근 10경기 전적에서도 4승 3무 3패로 경남이 앞선다. 그러나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모두 패배를 경험했다.

지난 25라운드 성남과의 홈경기에서 20경기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 본 경남은 27라운드 홈경기에서도 수원삼성을 2-0으로 완파하며, 홈 2연승 쾌거를 이뤘다.

이 날 경남은 공격수 제리치의 멀티골에 이은 골키퍼 손정현의 연이은 선방 쇼로 수원을 상대로 소중한 승점 3점을 쌓았다. 뿐만 아니라 K리그1 27라운드 베스트 11에 제리치와 손정현이 이름을 올리며, 경남은 올 시즌 처음으로 두 명 이상의 선수가 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주축 선수 대부분이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경남의 저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여기에 여름 이적 기간에 제리치와 오스만이 새로이 합류하며 힘을 보탰다. 국내 리그에 익숙한 제리치는 물론, K리그 '새내기' 브라질 출신 오스만까지 팀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수원전에 선발 출전해 중원에 힘을 실어준 하성민은 경고 누적으로 이번 라운드에 나설 수 없다. 강원 또한 윤석영이 같은 이유로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다.

양 팀 간의 맞대결이 더욱 흥미로운 점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 '핫 딜(hot deal)'의 주인공들이 있기 때문이다. 경남과 강원은 각각 제리치와 이영재를 서로에게서 데려왔다. 두 선수의 이적 계약 상 상호 출전 금지 조항이 없는 만큼, 이번 경기에 두 선수 모두 각자 다른 유니폼을 입고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경남 제공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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