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금새록의 연기 변신이 주목받고 있다.
금새록은 OCN 수목드라마 '미스터 기간제'에서 체육교사 하소현 역으로 늘 학생들을 먼저 생각하는 따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점점 더 치열해지는 살인 사건 공방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그 기준은 오로지 진실을 밝혀 학생들을 지켜내는 것, 처음부터 끝까지 변하지 않는 인물이다.
금새록이 분한 소현은 앳된 얼굴과 달리 올곧은 신념으로 진짜 어른의 면모를 보인다. 앞서 ‘미스터 기간제’ 연출을 맡은 성용일 감독은 금새록에 대해 "외모적으로 어려 보일까 걱정했는데 캐릭터 연구 후에 완전 선생님이 되어서 현장에 왔더라. 천명고에서 가장 합리적인 사고를 하는 캐릭터로, 현장에서도 밸런스를 잡아주는 배우다"라고 극찬한 바 있다.
소현의 정의감은 전작 '열혈사제'의 강력계 형사 서승아와 상통하지만 학생들을 향한 따뜻함과 진중함이 각별하다는 게 다르다. 또한 파격적인 모습으로 주목받은 영화 '독전'의 비행 청소년 수정의 모습은 온데간데없는 정반대의 변신이었다. 드라마 데뷔작인 '같이 살래요'의 철부지 막내딸 현하와 같은 배우라고 연상하기도 어려울뿐더러 최근 개봉한 영화 ‘나랏말싸미’의 중궁전 나인 진아까지 모두 극명하게 다르다.
막바지를 향해가는 '미스터 기간제'는 상위 0.1% 명문고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과 그 진실을 밝히려는 속물 변호사의 잠입 작전을 그린 명문사학 잠입 스릴러. 매회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금새록을 비롯한 주요 배우들의 호연으로 연일 시청률 상승을 이뤄내고 있다. 29일 오후 11시 14화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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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