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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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원 측 "지상파 음방 출연 협의 중"→시청자 반대 청원 등장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8.28 19:36 / 기사수정 2019.08.28 19:4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엑스원의 지상파 출연 여부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

엑스원 측 관계자는 28일 엑스포츠뉴스에 "엑스원의 지상파 음악방송 출연과 관련해 방송사와 협의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엑스원의 데뷔 첫 주  KBS 2TV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지상파 음악 방송에 출연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엑스원을 만들어낸 Mnet '프로듀스X 101'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아직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인 것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대중들도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KBS 시청자권익센터 시청자청원에는 '엑스원의 '뮤직뱅크' 출연을 금지시켜달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아직 투표 조작 의혹에 대해 수사가 안 끝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너무 시기상조인 것 같다"라며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의 품격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당 청원글은 2,0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며 목표치를 달성했다. 

그러나 '뮤직뱅크'와 '쇼! 음악중심' 시청자 게시판에는 '엑스원의 무대를 보고 싶다'는 팬들의 요청도 올라왔다. 엑스원의 데뷔 강행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던 만큼 데뷔 이후에도 여러의견이 충돌하고 있는 모양새다.

한편, 이러한 우려와는 별개로 엑스원의 데뷔 타이틀곡 '플래시'는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엑스원이 데뷔 첫 주 음악방송 무대에 설 수 있을 지 관심이 주목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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