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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옥주현·박은태·린아, '스위니토드' 상견례 공개 '몰입'

기사입력 2019.08.27 10:4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브로드웨이 초연 40주년을 맞은 뮤지컬 '스위니토드'가 상견례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진행된 뮤지컬 '스위니토드'의 상견례 현장에는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 옥주현, 김지현, 린아 등 전체 배우들을 비롯해 신춘수 프로듀서, 에릭 셰퍼 연출 등 국내 외 창작진이 참석했다. 4개월여간 이어질 대장정에 대한 각오를 다지며 공연 준비에 돌입했다.

제작사 오디컴퍼니의 SNS를 통해 공개된 사진들은 긴장감과 설렘 속에 연습에 임하는 전 출연진의 모습을 담고 있다. 에릭 세펴 연출이 이번 시즌 프로덕션의 방향성에 대한 브리핑을 한 후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한 '스위니토드' 팀은 첫 전체 대본 리딩임에도 음악 넘버까지 모두 소화했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뮤지컬 '스위니토드'의 긴 여정이 시작됐다.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작품을 다시 한국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 새롭게 제작하는 이 프로덕션이 오랫동안 사랑받기를 바란다.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즐거운 작업이 되었으면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에릭 셰퍼 연출은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단순한 복수극을 넘어 그 안에 불의, 도덕성, 탐욕이라는 주제가 담겨 있다. 모든 캐릭터가 이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그것을 어떻게 관객에게 전달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한 목표다. 이번 프로덕션은 새롭게 폴 드푸 무대디자이너가 합류했다. 기본적인 무대 세트는 당시의 상류계급과 하류계급이 런던 길거리에서 충돌하는 모습을 담고자 했다. 때로는 광범위하고 웅장하게, 때로는 세밀하고 가깝게 표현되는 무대를 기대해도 좋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브로드웨이 작곡가 스티븐 손드하임의 작품이다. 파격적인 스토리와 캐릭터, 음악이 어우러진 뮤지컬 스릴러다. 19세기 영국을 시대적 배경으로, 한때 아내와 딸을 보살피는 가장이자 건실한 이발사였던 벤자민 바커가 15년의 억울한 옥살이를 마치고, 그를 불행으로 몰아넣은 터핀 판사와 세상을 향해 복수를 펼치는 내용을 다룬다.

이번 2019 뮤지컬 '스위니토드'에는 스위니토드 역의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 러빗부인 역의 옥주현, 김지현, 린아, 터핀 판사 역의 김도형, 서영주를 비롯해 신예 배우 임준혁, 신주협, 신재범, 최서연, 이지수 등이 출연한다.

'스위니토드'는 10월 2일부터 2020년 1월 27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하나티켓, 예스24, 인터파크, 샤롯데씨어터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스위니토드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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