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서민정이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MC 김용만과의 일화를 전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서민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송은이는 서민정에게 "김용만 씨가 서민정 씨에게 보증을 서달라고 했다던데"라고 운을 띄웠다.
이에 서민정은 "몇 년 전에 보증을 서줘야 한다고 문자를 보내셨었다"고 말해 김용만을 비롯한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서민정은 "2년 전이었던 것 같다. '민정아, 보증 부탁해도 될까'라고 문자가 와서 깜짝 놀랐다. 보증은 무서운 것이지 않나. '왜 하필 나일까' 생각했었다"고 전했다.
이후 서민정은 남편에게 이를 상의했다고 전했고, "남편에게 물어보니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서주라고 하더라"고 덧붙여 다시 한 번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이를 듣고 있던 김용만은 "아, 도현이(아들) 보증"이라며 아들의 이름을 언급했고, 서민정도 "아드님이 미국에서 유학을 시작하는데 재정 보증인이 필요하다고 하시더라"며 진실을 얘기했다.
김용만은 "미국 내에 있는 사람 전화번호와 주소가 필요했다"면서 "인적 보증이었다. 나는 진짜 내가 돈을 꿨는지 알고 깜짝 놀랐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에 송은이는 김용만을 향해 "오빠가 뭔가 돈도 꿨을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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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