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정지훈이 납치된 딸을 구했다.
2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 13, 14회에서는 이재상(정지훈 분)과 라시온(임지연)이 약지엄마 박연지(이상민)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재상과 라시온은 특수본 팀원들과 함께 살인을 저지른 조호영(유정호)의 배후가 약지엄마임을 알아냈다.
라시온과 구동택(곽시양)은 조호영의 누나를 만났다. 조호영의 누나는 약지엄마의 어린시절 얘기를 전하며 동생이 약지엄마 때문에 살인을 하고 자살까지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약지엄마의 과거 간호사 동료도 약지엄마로 인해 어린이병동 아이들이 죽었다고 진술했다.
이재상 팀은 약지엄마가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한유림을 학대하는 현장을 라이브 생방송으로 내보내며 증거를 확보했다. 라시온과 구동택이 약지엄마를 직접 체포했다.
이재상은 약지엄마에게 "그렇게 바라던 폭발적 관심 받는 기분이 어떠냐"고 했다. 이재상의 말에 흥분한 약지엄마는 갑자기 세경보육원 사건 얘기를 꺼냈다. 약지엄마는 세경보육원 사건 담당검사가 이재상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약지엄마는 이재상을 향해 "세경보육원 사건 대충 수사한 분께서. 내가 기억 못하는 줄 알았나?"라고 말하며 웃었다. 당시 이재상은 라시온이 알아보라고 한 점안액에 대해 거짓말을 했었다. 라시온은 그 거짓말을 알고 있었고 그곳에 약지엄마도 있었다.
약지엄마는 경찰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청소원을 인질로 잡은 뒤 도주했다. 약지엄마는 이재상과 라시온의 딸 보나(이수아)를 납치했다. 율객로펌으로 가던 이재상은 약지엄마의 전화를 받고 차를 돌렸다.
약지엄마는 보나가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채자 일단 기절을 시켰다. 그리고 탁자 위에 보나를 눕히고는 망치를 들었다.
이재상과 라시온은 특수본 팀원들과 함께 약지엄마가 범행을 벌일 장소를 파악, 바로 달려갔다. 이재상이 기지를 발휘한 덕분에 보나는 무사했다. 약지엄마는 그대로 체포됐다.
구동택은 장도식(손병호)을 만나 그의 약점이 든 자료로 거래를 하고자 했다. 구동택은 그 자료를 줄 테니 이재상을 노리는 표적수사를 하지 말라고 했다. 장도식은 구동택이 이재상을 왜 보호하려는 것인지 의아해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