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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시우민→윤지성·김성규까지"…육군 뮤지컬 '귀환'으로 뭉쳤다

기사입력 2019.08.26 11:4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샤이니 온유(이진기), 엑소 시우민(김민석), 조권, 고은성, 이재균, 인피니트 김성규, 윤지성, 빅스 엔(차학연), 김민석 등 다양한 군 장병들이 뮤지컬 '귀환:그날의 약속'으로 뭉친다. 

25일 육군본부는 창작 뮤지컬 '귀환: 그날의 약속'을 오는 10월 22일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귀환:그날의 약속'은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을 주제로 한다. 뮤지컬 ‘그날들', ‘모래시계' 등으로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계를 이끌고 있는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가 제작에 참여했다. 

민족 역사상 가장 가슴 아픈 6·25전쟁이 남긴 미수습 전사자의 유해는 13만 3천여 위. 유해발굴 사업을 통해 1만여 위의 유해를 발굴했으나,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12만 3천여 위의 호국 영웅들이 산야에 묻혀있다. 2000년 4월, 6.25전쟁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육군에서 시작된 유해발굴사업은, 2007년 유해발굴감식단이 창설되며 국가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마지막 한 분을 모시는 그날까지 포기하지 않겠다' 는 유해발굴 사업의 소명은, 이제 뮤지컬 무대로 옮겨진다.  

육군본부 관계자는, “6.25전쟁 전투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과 우리가 존재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그 분들의 유해발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려 한다.”며 제작 취지를 설명했다. 이희준 작가와 박정아 작곡가에 의해 1년여의 창작 작업을 거쳐 탄생했고, 김동연 연출과 신선호 안무감독, 채한울 음악감독이 합류. 최고의 호흡으로 완벽한 무대를 준비 중이다. 

뮤지컬 ‘귀환'은 6.25전쟁 참전용사 승호가 전사한 전우들의 유해를 찾아 다부동 일대 산을 헤매는 것으로 시작된다. 다시 찾으러 오마 다짐했던 그날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한평생을 바친 승호의 현재 그리고 6.25전쟁의 한가운데 소용돌이쳤던 과거가 교차되며 이야기는 시시각각 다양한 모습으로 전개된다. 

과거 전쟁의 한 가운데서 끊임없이 고뇌하던 청년 승호 역에 온유와 시우민이 나셤 친구들의 경외 대상이었던 해일 역에 이재균과 엔이 출연한다. 승호의 가장 친한 친구인 진구 역에 김민석과 이성열, 그리고 해일의 쌍둥이 여동생 해성 역에 이지숙, 최수진이 함께한다.

여기에, 살아남아 친구들의 유해를 찾아 평생을 헤매는 현재의 승호 역에는 이정열, 김순택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승호의 손자 현민 역에 조권, 고은성. 유해발굴단으로 현민을 이끄는 우주 역에 김성규, 윤지성이 캐스팅되었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주연급 군 장병 이외에도 20여명의 군 장병들이 앙상블로 총출동하여,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귀환:그날의 약속'은 오는 10월 22일부터 12월 1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되며, 오는 9월 9일 오후 2시, 멜론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1차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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