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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홈즈' 인천 역세권·1억 미만·방 3개 역대급 조건도 '성공'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8.26 07:00 / 기사수정 2019.08.26 00:3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구해줘 홈즈' 욜로 부부가 복팀의 매물을 택했다.

25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는 리마인드 신혼집을 찾는 결혼 5년 차 의뢰인 부부가 등장했다. 박나래의 복팀에는 모델 송해나가, 김숙의 덕팀에는 배우 임형준과 방송인 유병재가 합류했다.
 
일을 그만두고 부부만의 행복을 위해 세계 여행을 다녀왔다는 부부는 2년 동안 전 세계 15개국을 돌아다녔다고 했다.

아내는 "결혼한지 5년 됐다. 이 집은 우리 집이 아닌 친정집이다. 책을 쓰는 작가 일을 하고 있다. 신랑은 IT일을 했는데 우리가 세계 여행을 2년간 했다. 눈앞에 있는 돈을 모으고 아파트를 사기 보다는 여행 2년 동안 많은 것을 보고 느꼈다. 삶을 대하는 가치관이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여행 후 친정집에 머물며 새롭게 시작할 신혼집을 찾고 있다. 아내는 "들어오니 집도 없고 부동산 시세도 많이 변했더라.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싶어 의뢰했다"며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아내와 남편은 "예산이 넉넉하지 않다. 1억 미만이다. 친정집과 가까운 인천시 역세권에 있어야 하고 방 3개가 있으면 좋겠다. 공원도 있었으면 한다. 외국 친구들에게 신세를 많이 져 홈스테이도 했다. 우리도 기회가 되면 그렇게 하고 싶다"며 이유를 말했다. 다만 남편은 "신축이든 구옥이든 상관없다. 기본 옵션이 없어도 괜찮다"라고 이야기했다.

덕팀 임형준과 유병재의 매물 1호는 인천 아시아드 경기장 바로 옆에 있는 이른바 '편백 범벅 페이크 빌라'다. 서구청역이 도보 10분 거리며 마트도 근거리에 있다.

비닐도 안 뜯은 새 문과 도어락이 눈에 띄었다. 이 집을 택하면 리모델링 후 첫 입주가 된다. 온통 편백나무로 인테리어한 방 3개가 있는 집이었다. 시트지를 붙인 페이크 대리석, 페이크 편백 등도 섞여 있었다. 주방은 충분한 수납공간을 자랑했다. 싱크대는 대리석으로 만들었다. 냉장고는 다용도실에 넣어야 했다. 첫번째 방은 침대 옷장을 넣고도 충분할 정도로 넓었다. 다른 방은 아늑했다. 모던한 화장실과 LED 샤워기, 온도 센서 등도 갖췄다. 전세가는 9950만원이었다. 관리비는 0원이다.

2호 매물 엑스라지 거실 빌라 인천 서구 마전동에 위치했다. 도보 1분에 공원, 도보 3분에 버스 정류장이 있다. 하지만 지하철 역은 버스로 18분을 이동해야 갈 수 있다. 집 바로 앞에 재활용 분리수거함이 설치됐다. 지난해 준공돼 깔끔함을 자랑했다. 넓은 거실과 뷰도 확 트였다. 부엌은 넉넉한 주방 공간과 냉장고가 들어갈 수 있다. 방 3개, 화장실은 2개, 발코니 1개를 갖췄다. 8900만원에 관리비 5만원이다.

매물 3호를 보기 위해 인천 미추홀구를 찾았다. 장대한 수봉공원이 있어 산책하기 좋은 장소다. 도보 10분 안에 1호선 도화역이 위치했다. 25년 전에 지은 집이지만 내부는 리모델링했다. 방 3개, 화장실 1개이며 아담하지만 실속 있는 거실 겸 주방이 보였다. 주방용 테이블은 기본 옵션이다. 웰컴 플라워, 웰컴 식물이 센스있게 준비됐다.

방은 나름대로 넓고 깨끗했다. 두 방에 에어컨도 설치됐다. 나무 바닥과 자갈로 꾸며놓은 발코니도 인상적이었다. 화장실도 깔끔했다. 가격은 6천만원으로 주위를 놀라게 했다. 입주하면 8년 동안 전세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관리비는 2만원이며 3만원을 추가하면 TV, 세탁기, 냉장고 모두 새 제품으로 바꿔준다. 스튜디오 MC들은 "집주인이 자선사업가냐"며 놀라워했다.

복팀 박나래와 송해나는 매물 1호로 서울 접근성이 좋은 인천 계양구 박촌동을 찾았다. '동심 흠뻑 아치 빌라'로 의뢰인 친정집과 차 15분 거리에 있으며 도보 5분 거리에 지하철 역이 있다. 공원이 있어야 하는 조건도 충족했다. 아기자기한 외관이 돋보이는 이 집에는 건물 전화번호가 외관에 적혀 있어 송해나를 당황시켰다. 알고 보니 지난해까지 어린이집으로 운영된 건물이었다.

내부는 전혀 다른 이국적인 느낌을 풍겼다. 방 3개, 화장실 2개로 리모델링한지 1주일 됐다. 주방에는 인덕션이 기본 옵션이었지만 후드는 없었다. 방은 넓었고 유럽 감성의 아치형 창문이 존재했다. 다른 방은 크기는 조금 작지만 베란다까지 딸렸다. 송해나는 "외국인 친구들이 저런 베란다를 좋아한다"며 만족했다. 세번째 방도 첫번째 방 못지 않게 컸다. 전세가 9천만원, 관리비는 3만원이다.

복팀의 매물 2호는 청라국제동시와 인접한 조용한 동네에 자리했다.
도보 1분 거리에 공원 3개, 차 타고 5분 거리 지하철 역, 도보 1분 거리 지하철 역이 있다. 벽돌 외관이 눈에 띈 가운데 내부는 주황색 컬러로 꾸며졌다. 입구근처에 계단이 있는 복층형 구조로 아래에는 방 1개, 화장실 1개가 있다. 거실 겸 주방에 아트월 인테리어로 포인트를 줬다. 베란다는 큼직했다. 생각보다 널찍한 안방, 길쭉한 구조의 화장실을 둘러봤다.

복층에는 문이 3개가 보였다. 작은 문을 여니 다락방 같은 방이 등장했다. 박나래와 송해나는 "게스트 룸으로 괜찮겠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문을 여니 드레스룸이 펼쳐졌다."이 집이 괜찮다. 그런데 조금씩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전세가 8천만원이었다. 관리비 1만원이다.

보너스인 매물 3호는 예산이 초과됐다. 그러나 창문이 있는 펜트리 공간과 영종도 오션 뷰를 자랑하는 파스텔 톤의 아늑한 방과 발코니가 돋보였다. 도보 1분 거리에 근린 공원이 있다. 결로 방지 창문도 갖췄다. 화장실은 깔끔했고 욕조도 설치됐다. 전세가는 1억 4천만원이다.

박나래와 송해나는 매물 1호 '동심 흠뻑 아치 빌라'를 최종 선택했다. 임형준과 유병재는 매물 3호를 최종 후보로 올렸다. 의뢰인 부부는 복팀의 매물을 택했다. "역세권이고 친정, 시댁을 자주 갈 수 있는 거리다. 집에 굉장히 컸다. 화장실도 두 개"라며 이유를 밝혔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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