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겸 9집 가수 유준상이 완창 욕심을 드러낸다.
25일 방송하는 MBC '같이 펀딩'에는 故김광석의 노래 한 곡 덕분에 갑자기 통기타 소모임 분위기로 변한 가운데 유준상이 감미로운 목소리는 물론 완창 욕심까지 뽐낸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준상의 국기함 프로젝트 두 번째 이야기와 노홍철의 소모임 프로젝트가 공개된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영상에서 정해인은 “가사가 너무 와닿는다”며 김광석의 노래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인나는 물론 유준상까지 김광석의 마니아임 밝혔다.
열정 선배 유준상은 정해인이 김광석의 노래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직접 기타까지 챙겨오는 센스를 발휘했다. 덕분에 '같이 펀딩' 현장은 갑자기 통기타 소모임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이에 MC 유희열은 “조금 혼란스럽다. 초월 스님 얘기를 했던 게 바로 지난주인데, 이렇게 다양한 프로였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준상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깨알 태극기함 홍보를 펼치기도.
유준상은 “같이 부르자”며 정해인과의 합동 무대를 제안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곧이어 감미로운 목소리로 김광석의 '기다려줘'를 부르기 시작했다. 계속되는 유준상의 솔로 파트로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는 가운데, 정해인은 타이밍을 기다렸다.
노래는 후렴 부분까지 흘렀고 유준상은 노래 초반보다 한껏 심취한 모습으로 기타연주와 열창을 이어갔다. 결국 유준상은 노래를 완창했고,선후배 듀엣은 물거품이 됐다. 이 모습을 지켜본 노홍철은 “정해인은 언제 부르냐”고 말해 큰 웃음을 안겼다.
한편 유준상 국기함 2차 펀딩은 25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며, 같은 시각 네이버 해피빈 페이지를 통해 펀딩이 진행된다. 수익금은 독립 유공자 후손을 위해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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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