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4.22 09:30 / 기사수정 2019.08.13 16:41
18일부터 테켄 크래쉬에서 새롭게 활동을 시작한 박소윤 씨와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에서 차분하고 조리 있게 자신의 의견을 밝힌 신입 크래쉬 걸 박소윤 씨는 다른 크래쉬 걸들과는 달리 패션모델 출신이다. 왠지 게임 방송에서 패션모델은 생소한 느낌이 들었다. 어떤 계기로 테켄 크래쉬에서 활동을 하게 되었는지, 또 게임에 대한 생각은 어떤지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테켄 크래쉬라는 무대에 새롭게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크래쉬 걸 박소윤 씨를 만나보자.
-안녕하세요. 먼저 테켄 크래쉬를 사랑하는 분들께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박소윤입니다. 나이는 26살 이구요, 테켄 크래쉬에서 크래쉬 걸을 하게 됐는데, 아직은 철권 게임을 잘 모르지만, 열심히 같이 배워서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래쉬 걸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어떤 활동을 하셨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고등학교 때부터 패션모델을 시작해서, 쭉 모델 활동을 해왔고, 케이블 방송에서 패션과 관련된 프로그램 활동을 하고 있고, 주로 CF 서브 모델을 하고 있습니다.
-패션 모델 분야에서 활동을 하시다가 게임 쪽인 테켄 크래쉬에서 일을 하게 된 계기는 어떻게 되시는지요.
모델 일이라고 하면, 주로 정해진 의상 정해진 컨셉에 따라 일을 하게 되는데요, 판에 박힌 것 말고도 현장에서 늘 달라지는 그런 일을 경험 해보고 싶었어요. 테켄 크래쉬 같은 경우에는 항상 달라지고 어떻게 될지 예측할 수 없는 그런 상황 속에서 일을 하는 것이 참 매력적이라고 생각이 됐었구요, 우연한 기회에 크래쉬 걸로 뽑혔는데 철권에 대해서 아직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활동하면서 열심히 공부할 계획입니다.
-활동 분야가 달라서, 다른 분들과는 안면이 없을 것 같은데요
네. 지금 활동하시는 분들은 레이싱 모델이신 걸로 알고 있는데, 저는 레이싱 모델이 아니어서 일하시는 분들은 처음 뵙게 되었어요.
-평소에 게임은 좋아하시는 편인가요?
게임을 즐겨하지는 않는데, 제가 승부욕이 좀 강한 편이라서 한 번 빠지게 되면 굉장히 빠지는 성격이라, 지금까지 해본 게임이라면 카트라이더를 한 때 열심히 했었고, 아마 철권도 제가 빠지게 되면 너무 빠지게 될 것 같아서, 이제부터 일을 하게 되면 아마 하고 싶어질 것 같아요. 그렇게 되면, 게이머 분들 입지를 좀 위협할 수도 있을지도 몰라요. 조심하셔야 될 거에요. (웃음) 제가 한 번 빠지면 좀 많이 빠지는 성격이라, 재미있을 것 같아요.
-예전에 녹화 현장에도 방문 하셨던 걸로 알고 있는데요, 직접 느껴보신 현장의 분위기는 어땠나요?
음… 아까 처음부터 말씀드렸던 것처럼, 현장 속에서 틀려지는, 예측할 수 그런 상황들이 굉장히 재밌어 보이고, 게이머 분들의 열정적인 모습도 되게 멋있어 보이고, 그런 게이머 분들이 수월하게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줄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한다는 게 굉장히 매력적인 것 같아요.
-철권 게임을 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철권 게임은… 아직 해본 적은 없어요.
-앞으로 연습을 좀 해보실 생각이신지요.
네 기회가 되면 해 볼 생각도 있고, 제가 게임을 해본 적은 없지만 검색을 해보니까, 캐릭터 중에 안나 윌리엄스가 굉장히 섹시한 타파오 의상을 입고 싸우는데 그게 굉장히 매력적이고 섹시해 보였어요. 그 캐릭터가 인상에 남기도 하고 한 번 해보고 싶은 생각은 있어요.
-그런 캐릭터 스타일이 마음에 드신 것 같네요.
남자나 동물보다는 여자, 그리고 제가 가지지 못한 섹시함을 가지고 있는 여자라서 되게 매력적인 것 같더라구요.
-말씀하신 캐릭터를 쓰는 선수가 본선에 한 번도 못 올라 왔었는데, 오늘 처음으로 나오게 되는데요. 응원 한 번 해주실 수 있을까요?
아직은 제가 캐릭터를 잘 모르는 상황이라 어떤 기술을 쓰는지도 궁금하고, 지금까지 한 번 도 없다고 하고, 저도 오늘부터 하게 되는데 오늘 처음로 그 캐릭터가 나오게 된다니까, 저도 기대가 되구요. 꼭 이겼으면 좋겠네요. 화이팅!
-앞으로 무대에서 게임을 해보실 기회도 있으실 것 같은데, 지난주에 보니 최슬기 님이 손이 굉장히 빠르던데, 혹시라도 같이 하게 되면 이길 자신이 있으신가요?
글쎄요, 제가 해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하는지를 잘 모르는데, 주변 게이머 분들에게 물어보고 최선을 다해서 할 거에요. 제가 지는 걸 싫어하는 성격이라서요.
-게임 외에 좋아하는 것이나 취미가 있으신가요?
게임은 제가 승부욕이 발동할까봐 잘 하진 않구요, 패션에 관심이 많아서 패션공부를 가끔 하고 있고, 최근에 S라인을 만들기 위해서 헬스를 시작했는데요, 헬스하는 게 너무 재밌고 운동 끝나고 그 왠지 뿌듯함도 너무 좋아요. 요즘 가장 좋아하는 취미는 운동이구요, 게임 캐릭터만큼은 안 되겠지만 그런 강하고 아름다운 신체를 가지기 위해 지금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어요.
-특기나 잘하는 것이 있다면?
특기는 제가 어렸을 때 패션모델로 활동을 해서, 워킹하는 게 제 특기이기도 하구요, 오늘 라운드 카운팅 때 제 특기인 워킹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워킹을 잘하시니까 자신 있게 등장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자신 있는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그래서 되게 기대도 되고, 재미있을 것 같아요.
-자신만의 매력 포인트라면?
사실 눈이라고 하면 좀 쑥스럽긴 한데, 촉촉한 눈망울을 가지고 싶은 게 소망이구요, 매력이고 싶기도 해요.
-평소에 하시는 다른 일과 비교해 테켄 크래쉬 무대에서 활동하시는 것이 어떤 부분에서 기대가 되시나요?
음… 일단 게임 같은 경우엔 승패를 예측할 수 없으니까, 그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대처하는 그런 것도 재밌을 것 같구요, 제가 일했던 것은 늘 짜여진 각본, 또는 의상으로 진행되는 것이었던데 반해서, 이거는 그런 각본이나 그런 게 없이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하는 것이니까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되요.
-오늘 처음 무대에 서실 텐데 떨리지는 않으시는지요.
떨리는 건 별로 없구요, 기대가 굉장히 많이 되요.
-선수들도 처음 경기할 때 무대에서 많이 떨린다고 하는데, 어떻게 격려를 해주실 생각이신가요.
음… 제가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게임 중에 대화가 가능하다면 제가 글쎄요… 어떤 응원의 말을 해줘야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힘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테켄 크래쉬 팬 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테켄 크래쉬 많이 사랑해 주시구요, 저에게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게임 캐릭터들처럼 보다 강하고 보다 열정적으로 철권 하시면서 오늘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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