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4.19 02:30 / 기사수정 2010.04.19 02:30
18일,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2010 포뮬러 원 그랑프리 4라운드 결선'에 출전한 버튼은 상하이 서킷 56바퀴(305.066km)를 1시간46분42초163에 돌파했다. 가장 먼저 피니시 라인에 도착한 버튼은 지난, 호주 GP에 이어 2번째 우승을 안았다.
버튼은 전날 열린 예선에서는 5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결선에서 대역전극을 펼쳐낸 버튼은 예선 1위에 오른 '다크호스'인 세바스찬 베텔(독일, 레드불스)를 제쳤다. 올 시즌, 자신의 소속팀이자 '영국의 자존심'인 멕라렌 메르세데스에 2승을 안겼다.
그리고 버튼에 이어 이번 대회 2위에 오른 선수는 같은 멕라렌 소속인 루이스 해밀턴(영국)이 차지했다. 해밀턴은 불과 1.5초 뒤지는 기록으로 2위에 골인했다.
이번 레이싱은 날씨가 큰 변수였다. 지금까지 열린 그랑프리 대회 중, 가장 쌀쌀한 날씨 속에서 경기한 차이나 GP는 비까지 내리는 변수가 생겼다. 노면이 좋지 못해 많은 드라이버는 우천용 타이어로 교체했지만 버튼은 일반 타이어로 계속 시합에 임했다.
우천용 타이어가 소화하기엔 적응 양의 비가 내렸고 타이어 교체를 하지 않고 밀어붙인 버튼의 전략은 적중했다. 버튼과 해밀턴이 속한 멕라렌은 109점을 얻어 페라리를 제치고 팀 순위 1위에 올랐다.
한편, 3위는 니코 로즈버그(독일, 메르세데스)가 차지했고 '페라리의 에이스'인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 페라리)는 4위를 기록했다. 지난 말레이시아GP 우승자이자 F1의 예선 1위를 기록한 세바스찬 베텔은 6위에 머물렀다.
[사진 = 젠슨 버큰 (C) 젠슨 버튼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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