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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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 내고 왔다"...'불청' 김민우, 인기가수 아닌 평범한 '김 부장님'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8.21 09:42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불타는 청춘' 가수 김민우가 직장인으로서의 평범한 일상을 전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는 새친구로 김민우가 합류해 청춘들과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민우는 1990년 '사랑일뿐야'로 데뷔해 첫 앨범으로 가요 프로그램 5주 연속 1위로 인기 가수 반열에 올랐다가 '입영열차 안에서'를 부르며 활동 3개월만에 돌연 군 입대 후 자취를 감췄던 가수다. 

현재 김민우는 지금은 딸을 둔 아빠이자 자동차 딜러로 인기가수가 아닌 '김 부장님'으로서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우는 구본승, 최민용과 함께 장을 보기 위해 길을 나겄다. 구본승과 최민용은 현재 회사 생활을 하고 있는 김민우에게 "회사는 어떻게 하고 나오신거냐"고 궁금해했고, 이에 김민우는 "휴가를 냈다. 정확히 말하면 연차를 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이제 올해에 쓸 수 있는 연차가 일주일 남았다. 그리고 딸이 다니는 학교 '학부모 참관수업'에 참여를 하려면 이래저래 반차를 또 써야한다"고 평범한 직장인의 일상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 김민우는 집안일에도 부지런한 모습을 보였다. 마트를 하도 자주 가서 별명이 '김 주부'였다고. 김민우는 "회사 끝나면 매일 장을 봤다. 아내에게 '뭐 먹을래?' '뭐 해먹을까?'라고 했다. 한 10년을 그렇게 한 것 같다. 집에서 아내랑 와인을 마시곤 했다"면서 아내와의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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