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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방 출연 목표"…'육십돌' 소녀주의보, 걸크러시 파격 변신 [종합]

기사입력 2019.08.19 13:4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걸그룹 소녀주의보가 파격변신해 돌아왔다. 

19일 서울 강남구 SAC 아트홀에서 걸그룹 소녀주의보의 새 싱글 'We got the power'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육십돌', '복지돌' 등 독특한 수식어로 이름을 알린 소녀주의보는 이번에는 걸크러시 매력을 살린 'We got the power'로 파격 변신에 나섰다. 그동안 청순한 분위기를 선보였던 이들은 이번엔 보다 강렬하고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또 새로운 멤버로 2004년생 막내 나린이 합류했다. 

'We got the power'는 소녀주의보의 포부를 담은 댄스팝 곡으로 Jay Lee가 곡의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았다. 특히 샛별과 구슬이 작사에 참여했으며, 구슬이 직접 안무 창작에도 참여해 소녀주의보만의 개성을 살렸다. 

1년 만의 컴백에 대해 지성은 "2년 동안 응원해주시고 우리 잘 되라고 조언도 해주셨던 팬 및 주변 분들에게 보답하겠다는 심정으로 컴백했다. 멋진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으니 예쁘게 봐달라"며 새 멤버 나린에 대한 기대도 당부했다. 지성은 "그동안은 귀엽고 소녀스러운 콘셉트를 했다면 이번에는 '주의보' 콘셉트다. 세고 걸크러시 콘셉트다. 랩도 도전했고 춤 스타일도 걸크러시로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당찬 막내 나린은 "춤과 노래를 좋아한다. 특기는 화음쌓기"라며 즉석에서 방탄소년단 '봄날' 등에 도전해보기도 했다. 그는 "새 멤버로 들어온만큼 열심히하고 항상 긍정적 마인드로 뭐든지 노력하고 열심히 하는 귀여운 막내가 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번 안무를 맡은 구슬은 "원래 이전 콘셉트는 청순했는데 이렇게 파격변신한만큼 퍼포먼스를 중점으로 파워풀하게 안무를 창작했다"고 전했다. 미처 라이브를 생각하지 못하고 파워풀하게 안무를 짜서 라이브 연습까지 더 열심히 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동선도 만만치 않다는 것. 

걸크러시로 콘셉트 변화에 발맞춰 스타일 변화도 있었다. 이번 활동을 위해 숏컷으로 변신한 샛별은 "처음에는 울먹했다. 지금도 아침마다 깜짝깜짝 놀란다. 주변에서 잘 어울린다고 해줘서 지금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래 붉은 머리를 해보고 싶었다는 슬비는 "콘셉트가 바뀌면서 소원성취를 하게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슬비는 "소녀와 주의보라는 뜻으로 나뉜다. 소녀의 콘셉트를 했다가 걸크러시 콘셉트인 '주의보'를 하게 됐다. 멤버 변화가 있으면서 시기가 조금 빨라졌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앞으로의 활동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외된 계층을 먼저 만나는 것이다. 지성은 "제일 자신있는 것은 복지다. 보육원 같은 곳들을 다니며 소통하고 이런 것들이 자신있다"며 "복지활동도 계속할 예정이고 해외 프로모션 일정도 잡혀있다"고 활동계획을 밝혔다.

이어 "가장 하고 싶은 것은 음악방송이다. 데뷔를 한 지 2년이 됐지만 방송에 나가지를 못했다. 이번 활동에는 열심히 준비해서 음악방송에 나가는게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이들은 다양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며 자신들을 방송에 불러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파격 변신에 나선 이들이 소원대로 음악방송을 통해 자신들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을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소녀주의보는 폭력 예방 희망콘서트 '아자! Cheer up'을 통해 첫 무대를 펼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윤다희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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