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8.16 14:04 / 기사수정 2019.08.16 14:56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강한나, 오혜원이 부적절한 연극 관람 태도 논란에 고개를 숙였다. 배우들이기에 더욱 실망스러운 논란이다.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 출연 중인 강한나, 오혜원, 손석구는 지난 15일 연극 '프라이드'를 관람했다. '60일, 지정생존자'에 함께 출연한 김주헌의 출연작으로, 그를 응원하기 위해 함께 연극을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연극 관람 소식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전해졌다. 동시에 연극 관람 태도로 쓴소리를 들었다. 웃을 장면이 아닐 때 웃거나, 연극 관람 중 이야기를 나눴다는 관객들의 지적이 이어진 것. 카메라를 객석쪽으로 넘기는 장면에서 브이 포즈를 취해 관객들의 관람을 방해했다는 내용도 있었다.
이는 곧장 논란으로 이어졌다. 명백한 일명 '관크'(관객 크리티컬, 다른 관객의 관람을 방해하는 행위)이기에, 배우들의 행동이 부적절했다는 반응이 계속됐다.
이에 강한나가 16일 오전, 가장 먼저 사과문을 남겼다.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배우들에게도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며 "성숙한 관람 매너에 대해 제대로 숙지하고 반성하도록 하겠다"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뒤이어 오혜원도 인스타그램 글을 통해 고개를 숙였다. 연극 관람 인증샷을 공개했던 그는 이후 "연극 '프라이드'를 관람하며 저의 경솔하고, 올바르지 못한 관람 태도가 좋은 작품과 관객들에게 누를 끼친 점 반성하고 있다. 저의 무지함으로 인해 많은 분들을 피해를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는 올바른 관람 태도에 대해 숙지하고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의 사과에도 논란은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들이 한 행동이기에 더욱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이어지는 것. 누리꾼들은 "배우들이 공연장 매너를 안 지키다니", "같은 배우 일 하면서 왜 그런 거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 논란에 함께 거론된 손석구는 여전히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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