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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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스젠더 BJ 꽃자 "성매매 인정, '폭로' 정배우 고소할 것" [종합]

기사입력 2019.08.16 10:22 / 기사수정 2019.08.16 10:28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BJ 꽃자가 과거 성매매 경험을 직접 밝혔다. 유튜버 정배우가 그의 성매매 과거를 폭로했기 때문. 

폭로 전문 유튜버인 정배우는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꽃자의 불법 성매매 과거를 폭로했다. 꽃자가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불법 매매를 했다는 것. 

또한 정배우는 불법 성매매 사이트에 등록된 꽃자의 프로필, 성매매 이용자들의 후기 등을 증거 자료로 제시했다. 꽃자가 과거 BJ세야의 방송에 출연해 "수술하기 전 몸으로 하는 일을 했다. 3개월에 2000만 원을 벌어 그 돈으로 트렌스젠더 수술을 했다"고 말한 점도 증거로 내세웠다. 

그러면서 그는 "구독자 50만 명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꽃자가 불법 성매매에 가담하고, 아무렇지 않게 방송하고 있다는 사실이 소름돋는다"고 말했다. 

이에 꽃자는 15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성매매 경험을 직접 인정했다. "방송을 시작하면서 언젠가는 터지겠다고 생각했다"는 것. 그러면서도 "덮고 싶었다. 가족에게 알리고 싶지 않았다"며 "맞으니까 해명할 게 없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또한 그는 "떳떳하지 못한 과거를 후회한다"며 "방송은 일단 안 한다. 꼬리표가 붙으면서까지 방송으로 돈 벌고 싶지 않다"고 방송 활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법적대응도 예고했다. 그는 "인정을 하고 방송에서 사과를 했다. 그런데 정배우는 성적 수치심을 유발했다"며 "2016년 방송을 시작한 뒤에는 성매매를 한 적이 없다. 없는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고소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꽃자 인스타그램, 정배우 유튜브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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