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4.12 10:58 / 기사수정 2010.04.12 10:58
[엑스포츠뉴스=춘천, 원민순 기자] 강원FC가 11일 춘천에서 열린 2010 쏘나타 K-리그 7라운드 경남FC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강원은 리그 14위에 머무르며 2연패에 빠지게 됐다.
강원은 상승세를 탄 경남을 맞아 고군분투했지만, 번번이 김병지의 선방에 막히며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결국, 전반전에 루시오에게 선제골을 내주더니 후반전에 김태욱에게 추가골까지 내주고 말았다. 강원은 최영남의 만회골로 반전의 기회를 노렸으나 역부족이었다.
최순호 감독은 "지난 6경기와 달리 원하는 경기를 했다는 것에 만족스럽다. 상대의 두터운 수비를 공격이 뚫지 못해 승리를 가져올 수 없었다. 앞으로 팀의 질적 향상에 중점을 두도록 하겠다.”라며 경기에 대한 전반적인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경기의 만족스러운 부분에 대해서 “경남을 대비해 준비했던 훈련의 결과가 경기에서 그대로 진행된 부분이 만족스럽다. 다만, 정확도가 떨어져 패하게 됐다"고 밝혔다. 질적 향상에 대해서는 "상대 수비를 제압할 수 있는 공격자원 확보에 힘쓰겠다"며 강한 의지를 전했다.
또 느슨한 경기 운영에 대해 "경남의 수비가 워낙 두터워서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경기할 수밖에 없었다. 공격적인 축구를 지향하지만, 상대에 따라 변화도 필요하다"며 이유를 밝혔다.
한편, 강원은 강릉으로 이동해 강릉 종합운동장에서 오는 18일 부산과 2010 K-리그 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