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래퍼 킹치메인이 과거 단톡방 성희롱을 물의를 일으켰다는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킹치메인이 출연한 '쇼미더머니8' 측이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기로 결정했다.
Mnet '쇼미더머니8' 측 관계자는 12일 엑스포츠뉴스에 "킹치메인의 앞으로 출연 분량은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이 해당 논란을 2차 비트랩 심사 이후 알게됐다"며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당시 사과를 하고 마무리가 됐다'고 말했지만 제작진은 예의주시하고 있던 상황"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앞서 온라인커뮤니티 에브리타임 한국외국어대학교 게시판에 '영어대학 단톡방 성희롱 가해자의 '쇼미더머니' 참가를 규탄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영어대학 소속 학생이자 XXX의 성희롱으로 인해 고통받은 그리고 지금도 고통받고 있는 수많은 피해자들의 친구이자 후배"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킹치메인이 지난 2017년도 불거진 영어대학 단톡방 성희롱 사건의 핵심 가해자 중 한명이라고 주장했다.
작성자에 따르면 킹치메인은 지난 2017년 단체 대화방에서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성희롱했으며 학생회의 요구에 사과문을 작성했을 뿐 피해자들에게 직접 사과한 적은 없다.
한편, 킹치메인은 '쇼미더머니8'에 출연, 절반탈락심사에서도 통과하며 다음라운드에 진출한 상황이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킹치메인 인스타그램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