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호텔 델루나' 여진구가 이지은의 곁에 남겠다고 다짐했다.
1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 10화에서는 구찬성(여진구 분)이 장만월(이지은)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이날 구찬성은 장만월이 보는 앞에서 귀안을 닫는 약을 던져버렸다. 하지만 그것을 다시 들고 나타난 대동정신(남다름)은 "이 약이 네 약이냐"라고 물었고, 구찬성은 "지금 이 상황에서 이걸 주워다 주면 어떡 하느냐"라고 황당해 했다.
이에 대동정신은 "흘린 것 같아서 내가 고마워서 주워왔다. 이 약은 너의 두려움을 치료해 줄 약이 아니냐. 그럼 먹고 편안해져라"라며 천진난만하게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장만월은 "거봐라. 신령도 먹고 편안해지라고 하지 않느냐. 도망을 쳐서 평안을 얻은 자의 충고다. 너 까먹었나 본데 원념이 강한 녀석한테 당하면 진짜로 죽을 수 있다. 이 꼴 저 꼴 보지 말고 편하게 살아라"라고 밝혔다.
하지만 구찬성은 "이걸 먹으면 당신을 못 보지 않느냐. 당신도 까먹었나 본데 나는 당신을 들여다본다. 내가 돌보지 않으면 당신은 더욱 고약해 질 수밖에 없는데 이 꼴 저 꼴 다 보더라도 내가 반드시 막을 거다. 당신이 그렇게 되는 건 안된다. 그러니까 나는 계속 당신 곁에서 당신을 지켜보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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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