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컬투쇼' 오마이걸, 바비킴이 완벽한 라이브와 함께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스페셜 DJ 이국주, 게스트로 오마이걸과 바비킴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한 청취자는 이국주에게 "국주 언니가 이번에 다이어트 하신 것 보고 다이어트용 스낵 샀는데 한 달치를 두 시간만에 다 먹었다"며 고민 사연을 보냈다.
그러자 이국주는 "저번에 '컬투쇼'에서 다이어트 했다는 얘기 때문에 몇 달 고생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래서 인기 있는 프로에서는 말을 함부로 하면 안 된다. 전보다 덜 쪘다 정도다. 9kg 정도 감량했었는데 그 사이에 3~4kg 다시 쪘다"고 밝혔다.
이에 김태균은 "그런데 살 찌신 게 티가 안 난다"고 하자 이국주는 "아까 티 난다고 하셨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 이국주는 "어제 밤 11시에 김치찌개를 끓여서 먹었다. 절대 늦은 시간이 아니다. 그래도 밥은 현미로 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내 게스트로 오마이걸과 바비킴이 등장했고 최근 신곡 '번지'와 '왜 난'을 발표해 이에 대해 언급했다.
바비킴은 "전체적으로 빈티지 느낌이 있다. 제목도 스칼렛이라는 여주인공을 상상하면서 만들었다. 옛날 60년, 70년대 악기 소리가 들어가있다. 레트로 느낌이다"라고 설명했다.
오마이걸은 "네 마음속에 번지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사랑스러운 가사와 안무도 상큼해서 여름을 겨냥한 시원한 곡이다"라며 신곡 '번지'를 설명했다.
이어 오마이걸은 라이브를 선보여 출연진들의 환호를 받았다. 특히 이번 신곡에서 멋진 영어 랩을 보인 유아에게 시선이 집중됐다. 그러자 DJ 김태균은 "영어하면 바비킴이지 않냐"고 말하자 바비킴은 "아니다. 이제 한국말도 못하고 영어도 못한다"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이어 그는 "27년 째 한국에 있다 보니 이것도 안 되고 저것도 안 된다"며 난감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바비킴은 방청객석에서 팬이자 동네 주민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건네고, 오마이걸 승희의 애교송을 따라 부르는 등 유쾌하면서도 의외의 애교스러운 면모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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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