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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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염정아·윤세아·박소담 "민낯 부담? 산은 화장과 안 어울리더라"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8.08 16:50 / 기사수정 2019.08.08 16:16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이 민낯 공개에 대해 이야기했다.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tvN '삼시세끼 산촌편(이하 '삼시세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과 나영석 PD, 양슬기 PD가 참석했다.

'삼시세끼'는 스타들이 시골에서 세 끼를 스스로 해결하는 모습을 그린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2년 만에 돌아온 이번 '산촌편'에서는 강원도 정선으로 떠나 초기의 삼시세끼로 돌아가 자급자족 유기농 라이프를 실현하는 멤버들이 모습이 그려진다.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으로 꾸려진 '삼시세끼' 최초의 여자 멤버 조합도 기대 포인트로 꼽힌다. 

사전에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세 여배우들이 편안한 옷차림을 한 것은 물론 민낯으로 방송에 등장에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염정아는 민낯 공개가 부담되지 않았냐는 질문에 "산에 있다 보니 메이크업과 어울리지 않더라. 일하기 편한 옷을 입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또 땀이 많이 나더라. 첫날 메이크업을 하고 모였는데 저녁 때 모두 지웠다"는 비하인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소담은 "제가 (작품을 통해) 보여드렸던 연기들 중에 무서운 부분들도 있었지만 그 모습들로 인해 민낯 공개가 많이 됐다. 그래서 오히려 풀메이크업을 하면 박소담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민낯이면 오히려 더 많이 알아보시더라"고 웃었다. 이어 "그 부분에 있어서는 크게 부담이 되거나 걱정되지 않았다. 어떻게 하면 조금 더 편한 옷을 가져갈까, 내가 움직일 때 도움이 될지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윤세아는 "물론 민낯은 부담스럽다. 그런데 보여지는 건 지금이 제일 젊은 날 아닌가. 내년에는 더 힘들 것 같아서 (공개하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오히려 보시는 분들이 제 피곤한 얼굴을 볼까 봐 그게 걱정이다. 일어나면 선크림과 비비크림을 재빨리 바르고 있다.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나영석 PD는 "이번 편을 촬영하면서 신기한 게 있었다. 보통 출연자들에게 필요한 걸 챙겨오라고 하면 각자 준비해오는데 이분들은 '샴푸는 네가 챙기고 나는 뭐 챙기고' 라면서 공용 물품을 나누더라. 그런 모습을 처음 봤다"고 놀라워했다. 이에 염정아는 "짐을 최소화하기 위해 분담하는 것이다. 저는 바디제품을 담당했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삼시세끼 산촌편'은 오는 9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tvN 제공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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