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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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첸] '암바 킴' 김창현, 도쿄에서 승전보 전해올까

기사입력 2010.04.09 11:02 / 기사수정 2010.04.09 11:02

변성재 기자

[엑스포츠뉴스=변성재 기자] 오는 11일 (일요일) 일본 도쿄시에 있는 '일본 격투성지' 도쿄 디파아리아케에서 펼쳐지는 '그라첸에 'SRC'(센고쿠 라이덴 챔피언십)에서 활동한 '암바 킴' 김창현이 참가한다.

김창현이 참가하는 '그라첸'은 '前 K-1 Heros 슈퍼 바이져' 마에다 아키라(한국명 고일명)가 대표로 있는 '아웃 사이더'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단체이며, 일본 격투기에는 실제로 어두운 과거, 즉 불량배 출신의 실력파 파이터들이 유난히 많다.

현 K-1 일본인 파이터 아마다 히로미, 일본 메이저 종합 격투기 단체 드림에 활동하는 '쌈꾼' 타카야 히로유키와 '폭주족 파이터' 가류 신고가 대표적인 불량배 출신 파이터이다.

'그라첸'은 기회를 얻지 못한 실력파 아마추어 파이터의 등용문으로 평가받으며, 이 대회를 통해 세계 격투단체에 문을 두드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에 앞서 지난 8일 목요일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나눈 김창현은 "지난 'SRC 12' 대회에 아쉽게 패배했지만, 오히려 약이 되었다. 처음 격투기를 시작하는 마음으로 돌아가 멋진 승부를 펼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김창현은 "나를 믿어주시고 언제나 힘이 돼주시는 CMA JAPAN 모로오카 회장님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기회를 주신 만큼 멋진 승부를 펼쳐 설욕하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김창현은 유도 베이스로 한국 종합 격투기를 이끌어 갔던 1인이기도 하다. 스피릿MC 웰터급에서 활동했으며 2007년 군에 입대하게 된다. 제대 후 '히트 12'에서 '마인부우' 이창섭과 승리했다.

매번 건방진 기믹과 시니컬한 '썩소'로 한국 격투 팬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해외 격투단체에 참가 멋진 승리 선보여 승승장구한 바 있다.

[사진= SRC 센고쿠 라이덴 챔피언 십 제공 (C)엑스포츠뉴스]



변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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