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엑스원이 데뷔쇼콘을 전석 매진시키며 뜨거운 영향력을 알렸다.
엑스원은 오는 2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프리미어 쇼콘을 개최한다. 이날 엑스원은 쇼케이스와 콘서트까지 함께 진행하며 특별한 시간을 만들 예정이다.
지난 6일 공식 팬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쇼콘 선예매가 진행됐는데 티켓은 오픈 즉시 모두 팔려나갔다. 예매에 실패한 팬들은 7일 오후 8시 진행되는 일반 예매를 다시 노리고 있다.
엑스원은 Mnet '프로듀스' 시리즈의 네 번째 시즌인 '프로듀스X 101'를 통해 탄생한 그룹이다. 그러나 데뷔조를 선발하는 최종회 방송 직후 투표 조작 논란이 제기됐다. 일부 팬들은 연습생 간의 득표수 차이가 일정하고 특정 숫자의 배수로 20명의 득표수가 설명된다는 것을 근거로 의혹을 제기했다.
제작진은 "투표율을 환산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지만, 순위는 변동이 없다"고 해명했지만 팬들은 진상규명위원회까지 구성하며 원본 데이터 공개를 요구했다. 제작진은 경찰 수사를 의뢰했고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제작진 및 문자 투표 협력 업체를 압수 수색했다. 이와는 별개로 진상규명위원회는 제작진과 소속사 대표 등을 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이처럼 '프로듀스X 101'은 심각한 논란에 둘러싸여 있지만 엑스원의 데뷔 프로모션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엑스원은 지난달 22일 첫 완전체 활동인 V라이브 생방송을 진행했고 전세계 팬들로부터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이후 데뷔 앨범 타이틀 '비상 : 퀀텀 리프'를 공개한 엑스원은 뮤직비디오 및 앨범 재킷 촬영 등을 진행하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데뷔 준비 과정과 데뷔를 앞둔 멤버들의 솔직한 심경을 담은 리얼리티도 준비 중에 있다. 방영 일시는 미정이다.
한편, 엑스원은 센터 김요한을 비롯해 김우석, 한승우, 송형준, 조승연, 손동표, 이한결, 남도현, 차준호, 강민희, 이은상으로 구성됐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스윙엔터테인먼트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